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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곳

남해 미국마을과 서포 김만중

희망연속 2012. 8. 6. 16:46

독일마을과 보리암을 구경한 후 다랭이 마을로 가는 도중에 미국마을이 있다.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재미교포들의 국내정착용으로 조성된 20여가구의 마을인데 남해군에는 일본마을도 있다고 하니 또 무슨 마을이 들어설려나.

 

제법 미국식으로 꾸며놓은 입구의 자유여신상과 미국마을 표지석.

 

길게 늘어선 가로수가 예쁘다. 정돈된 느낌을 준다.

 

펜션형의 미국마을. 조금 후면 상업용 펜션도 많이 들어서겠지.

 

뒷산을 배경으로 한 미국식 가옥이 한폭의 수채화 같다.

 

미국마을 가운데 도로를 쭉 따라 올라가니 공터와 큰 해송이 있다. 조금만 더가면 용문사라는 절이 나오는데 해송 바로앞에 서포 김만중의 입석상과 시비가 있다. 

 

 

조선 중기의 유명한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당쟁에 휘말려 이곳 남해까지 유배를 왔다.

 

실제 김만중은 유배생활을 남해앞 노도라는 섬에서 했으며, 노도에 김만중의 유허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이 김만중의 유배지가 남해군 용문사라고 주장하여 2006년 용문사앞에 김만중의 입석상과 '남해적사유고목죽림유감유심'이라는 시를 기념비로 세웠다. 

 

시는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이다.

 

일부에서는 김만중의 대표작인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역시 유배지에서 지은 작품이라고 하지만 정확하진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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