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남해 금산 보리암 본문
경상남도 남해군 12경중 제1경이라는 금산 보리암.
보리암은 638년 원효대사가 초당을 짓고 수행하다 관음보살을 친견한 후
초당의 이름을 보광사라 칭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강원 양양의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석모도의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보살성지로 알려져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한 후,
소원이 이루어지면 온 산을 비단으로 둘러주겠노라 약속을 했기에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리암 보다는 한려수도를 비롯한 주변 풍광이 일품이다.
절벽에 세워진 보리암의 요사채
경남 유형문화재 74호인 3층석탑.
금산 보리암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저수지. 이름하여 복곡지.
1984년에 완공된 인공저수지인데 낚시터로 유명하다고 한다.
가을에 오면 풍광이 더욱 좋을듯.
금산 보리암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뒷맛이 영 개운하지 않았다.
그것은 주차장 매표소의 불친절때문이다.
승용차를 가지고 보리암앞 제2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도
주차장매표원이 셔틀버스를 배려해서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무더위속에 헤메게 만든 탓이다.
셔틀버스는 불과 수백미터의 짧은 거리를
1인당 2천원의 바가지 요금을 받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덥기는 하고 짜증은 제대로다.
'다시 찾고싶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다랭이마을(가천마을) (0) | 2012.08.06 |
---|---|
남해 미국마을과 서포 김만중 (0) | 2012.08.06 |
남해군 독일마을 (0) | 2012.08.05 |
이효석 생가 (0) | 2012.04.30 |
평창 보광휘닉스 파크 (0) | 2012.04.3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