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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계 면접 및 논술 준비

희망연속 2009. 12. 13. 15:47

1) 자연계

 

자연계열 지역균형 전형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심층면접의 지정과목과 선택과목의 구분이 없다.

 

 그래서 수학과 과학 전 교과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클 수 있다. 즉  특기자 전형에서는 선택 과목 중에서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지역균형 전형에서는 과학과목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준비에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과학과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과학교과의 경우 수능 선택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수학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문제는 교과과정을 뛰어넘는 ‘복소평면’ 등의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역균형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수학의 경우는 특기자 전형에서 출제된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학 과목에 대한 대비는 학과별 특성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예를 들면 물리천문학부는 물리, 지구과학 교육과는 지학 등 학과의 학문 영역에 맞게 과학과목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계 면접의 준비 시간은 10분으로 특기자 전형의 과목별 준비시간 30분에 비해서 짧은 편이다. 준비시간이 짧다는 것은 문제가 어렵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답변이 예정시간보다 일찍 끝나면 지원동기, 존경하는 인물 등 기초소양과 관련된 질문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기초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자연계열 특기자 면접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과목과 선택과목이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지원학과별 지정과목을 핵심축으로 선택과목을 보조축으로 하는 준비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답변 준비시간이 과목별 30분인데 비해서 면접 시간은 15분이기 때문에 주어진 문제를 준비시간에 제대로 풀지 못하면 답변을 하기 어렵다.

 

그리고 특기자 전형 1단계 통과자의 상당수가 각종 올림피아드 수상자이기 때문에 문제의 수준이 매우 높다. 수학의 경우 주어진 현상을 수학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능력, 한 분야의 수학적 지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 능력 등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과학분야의 경우 교과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되 각각 다른 소단원에서 소개되는 내용을 연계하여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가장 좋은 대비전략은 서울대의 심층면접 기출문제를 풀어 본 다음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의 대학별 면접 문제를 구해서 풀어보는 것이다.

 


2) 논술고사 대비방법

 

특기자 전형의 인문계 논술은 1문항에 대하여 180분 동안 2,500자 내외(±300자)로 논술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서울대에서는 풍부한 사고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논리전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이렇게 분량을 지정한 것이다. 평범한 논리전개로는 이러한 분량을 채울 수가 없다. 제시문의 논지를 서술하고 논지를 비교·분석하고 비슷한 것끼리 범주화해야 한다.

 

그 다음에 특정 제시문의 논지를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의 논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에 자신의 견해를 서술해야만 제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대 특기자 논술에 대비하기 위해서 먼저 제시문을 읽으면서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맥락이나 배경 상황에 대한 적절한 고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본인의 주장이나 논거에 대해서 예상되는 반론들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각적인 논의전개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기존의 통념과 다른 발상이나 관점의 전환을 시도하고 가능한 대안들을 고려하고 평가하는 것, 그리고 여러 개념들을 종합하는 내용을 담는다면 2,500자의 논술답안을 충분하게 작성할 수 있다.

 

기출문제에 대한 답안작성을 통해서 이러한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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