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2010 대입 수시모집 중점 고려사항 본문
[Prime TOWN] |
수리·언어 논술 등 정보 꼭 챙겨야 ‘맞춤형 준비’ 가능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시모집비율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수험생에게 수시전형은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다만,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과 관계없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학이 수시에서 중요하게 반영하는 전형요소와 정시모집에서 활용하는 전형요소를 비교, 분석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자.》
○ 학생부, 모의고사, 논술 실력 확인
수시모집 지원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6월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를 비롯한 교육청, 사설 학원의 모의고사 성적이다. 이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전공을 확인하고, 수시모집 때는 소신지원을 해야 한다.
수험생의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대학이라도 본인에게 강점이 있는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높은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논술도 대학별로 출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유형으로 출제하는 대학을 미리 확인하자.
인문계는 수리논술의 출제여부,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문제의 출제비율과 언어 논술의 비중을 확인해야 한다.
○ 나에게 적합한 전형 찾기 1-학생부 성적이 전교 최상위권 수험생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계열 구분 없이 학교별 3명, 고려대 학생부우수자전형은 1차 모집에서 학교별로 인문계 1명, 자연계 1명으로 추천인원이 제한된다.
특목고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연세대 진리·자유전형은 수시 2차 모집에서 선발하고 추천인원 제한이 없다.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80%+비교과 20%’,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 학업우수자전형(사범, 건축, 영상, 스포츠과학부 제외)은 ‘학생부 교과 80%+비교과 20%’로 선발한다. 두 대학 모두 수시 1차에서 모집하고,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중심 전형 지원 TIP
· 교과: 전교 최상위권 · 비교과: 어학, 수상 실적, 봉사, 리더십 등
· 자기소개서, 추천서: 전공모집단위와 관련된 학업능력, 잠재력 표현
· 면접: 서류 내용 확인, 학업능력·잠재력 평가를 위한 심층면접 』
○ 나에게 적합한 전형 찾기 2-논술에 강한 수험생
논술과 수능에 강한 수험생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의 일반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 대학은 우선선발 조건으로 수능 성적을 활용하고. 논술 반영비율이 비교적 높다.
논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은 논술고사로 우선 선발하는 경희대 일반학생전형(30% 우선선발), 동국대 일반전형(30% 우선선발), 인하대 논술우수자(50% 우선선발) 등이 유리하다.
『논술중심 전형 지원 TIP
① 논술 우선선발형
·논술: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 ·학생부: 논술보다 영향력 약함
·수능: 대학별로 우선선발 조건으로 반영하거나 수능 최저기준으로 활용
→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의 일반전형
② 논술 일괄합산형
·논술: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 ·학생부: 대학별로 영향력 다름
·수능: 대학별로 수능 최저기준으로 활용 → 광운대, 중앙대 논술우수자, 서강대, 서울여대, 한국외대 일반전형 등
③ 논술 단계별형
·논술: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 ·학생부: 1단계 합격은 학생부 성적이 중요함
·수능: 최저기준으로 활용하지 않는 대학 다수
→ 서강대, 성신여대, 세종대 일반전형, 서울시립대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 등 』
○ 나에게 적합한 전형 찾기 3-특정분야의 역량, 리더십 우수한 수험생
서류와 면접에 유리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교과 성적, 교내외 수상 실적, 봉사활동, 어학성적, 특색 있는 활동내용 등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잘 표현하면 서류심사에 유리하다. 여기에 자신의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심층면접에서 잘 드러내야 한다.
『서류중심 전형 지원 TIP
· 교과: 주요교과, 모집단위와 관련 있는 교과 성적 중요
· 비교과: 어학, 교내외 수상실적, 봉사, 리더십 등
· 자기소개서, 추천서: 전공모집단위와 관련된 학업능력, 잠재력 표현
· 면접: 서류 확인, 인성 및 학업 능력, 잠재력 평가를 위한 심층면접』
○ 맞춤형 전략, 이렇게 세워라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집 대학의 전형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학생부 성적과 논술실력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은 수험생은 수시 1차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고,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은 수험생은 정시 지원을 중심으로 수능 이후에 논술을 실시하는 수시 2차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 1차도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1, 2개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서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 수시 2차 논술을 비중 있게 치러야 하는데 대학별 논술고사가 성균관대 11월 14일, 고려대 11월 21일, 한양대 11월 22일 등 수능시험일 이후 2주 이내에 실시되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수시모집에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은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요소(학생부, 논술 등)를 확인하고 수시 1차와 2차에서 지원할 대학과 모집단위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 1차에서 주의할 점은 논술·구술 대비와 수능 최저기준 대비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5개 이상 대학의 지원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 강하다면 수시 1차에서는 1, 2개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적당하고, 수시 2차는 2∼4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5월 실시한 모의고사 성적보다 6월 모의 수능에서 점수가 하락한 수험생은 9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에 주목하자. 6월 성적과 비교해서 9월 모의고사 점수가 비슷하면 수시모집에서 적정,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9월 모의고사 성적이 6월보다 향상됐다면 향상된 점수와 본인의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고려해 수시모집에서 소신 지원할 것인지 적정한 선에서 소신지원을 병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지열 ㈜타임교육 일산 하이스트 입시전략연구소 실장 |
'올 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 자연계 면접 및 논술 준비 (0) | 2009.12.13 |
---|---|
공대 출신, 취업 빠르고 임금 가장 많아 (0) | 2009.12.10 |
2009 수능성적 발표 (0) | 2009.12.08 |
영원한 필기구, 만년필 (0) | 2009.12.03 |
악필 교정 (0) | 200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