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일본 명치신궁에 나붙은 '독도는 우리땅' 본문
일본여행 중에 명치신궁(메이지 진구, 明治神宮, 일반적으로 神寺라고 한다)을 찾았다.
그러니까 14년만인가. 그때 기억은 거의 나지 않지만.
무슨 목적이 있어서 다시 찾은건 아니고 그저 경치가 좋다는 말에.
입구에 국화가 예쁘다. 난데없는 와인통도 있었는데 못찍었음.
500엔(약 6,500원)을 주면 소원을 비는 명패(원의 願意)를 붙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절에 가면 기왓장에 자기 소원을 써놓기도 하지 않는가. 비슷한 것 같다.
신사 정중앙. 우리나라 절의 대웅전 격인가. 어쨌든 야스쿠니 신사가 아닌게 다행이라면 다행.
여기서 깜짝 놀란 하나. '독도는 대한민국 섬이다'고 써놓은 명패. 참 대단하다. 역시 젊은 혈기가 느껴진다. 나는 돈 500엔이 아까워서 못했는데. 부끄 부끄.
그 옆에 취업시켜달라는.................집에 가기 싫다고? 그럼 일본에 주저 앉을려고? 어쨌든 한국의 실업문제를 일본 신궁에까지 가서 호소하고 있는게 좀 그렇다.
우리나라 약수터와 똑같은 우물. 그런데 일본에서는 입을 대고 마시는게 아니라 일단 주걱(?)으로 떠서 손으로 그물을 마신다고 한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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