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막걸리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이제야(6월 5일) 찾았습니다.

 

살아 계실적에 찾아 뵈었어야만 했는데...............너무 너무 아쉽고 원통합니다.

 

그분이 농사일하시다 담소하며 드셨던 막걸리.

 

김해 상동 생 막걸리 (사진 오른쪽)

 

노대통령이 손녀에게 아이스크림 사주셨던 슈퍼에서 부산 생탁하고 2병을 샀습니다.

1병당 1,500원.

 

 

 

 

 

먼저 노무현 막걸리, 김해 상동 생막걸리.

 

소맥분 90%, 전분당 10%, 아스파탐 0.01%........

 

집에 돌아와 마시니....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특별한 맛은 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맛.

 

밀가루가 90%라 시큼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제조공법이 좋아서 밀가루로 만들어도 시큼한 맛이 안나던데.

 

내가 서울 막걸리에 길들여져서인지는 몰라도 쌀 90%, 밀가루 10%인것과 비교할 때 여기에서 맛의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에 얼마나 드셨을까 생각하며 천천히 마셨습니다.

 

막걸리의 특성상 많이 사오지 못한게 아쉽기도 했고. 

 

 

 

생탁은 부산합동양조에서 생산한 것인데, 부산의 막걸리업체들이 연합한거라고 합니다.

 

쌀 70%, 밀가루 20%, 전분당 10%에 아스파탐 0.01133%이네요.

 

제 입맛에는 김해막걸리보단 훨 낫습니다. 서울막걸리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서울막걸리에 미치지 못한 반면 막걸리 고유의 맛, 즉 진한 맛은 더한 것 같습니다.

 

누구는 서울막걸리를 사이다맛이 많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각설하고.......

 

 

 

 

노짱은 일반 민초들이든 아니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항상 두손으로 따르더군요

 

 

 

 

 

온갖 악행은 다 저지르고도 멀쩡한 다른 허접한 놈들하고는 품격이 다르지 않나요?

 

정말 이런 분은 제 생전에 만나지 못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