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순천 나누우리 막걸리 본문
3월은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우리 조상들은 겨우내 농한기를 끝내는 이 시기에 1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 짓는 일꾼들에게 술과 음식을 융숭히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다.
한 해의 풍요와 성공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 한 술이 바로 막걸리다.
‘나누우리’는 ‘나누면서 하나가 된다’라는 뜻으로 우리쌀 판로 확대를 위해 순천농협과 순천주조가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햅쌀 100%로 빚어 우유처럼 하얗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맛이 깔금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젊은 층이 기피하는 막걸리 특유의 냄새와 트림을 방지토록 개발돼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나누우리’ 막걸리는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막걸리 월드컵 대회에서 16강 대표 막걸리로 선정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3대째 70여년간 막걸리를 제조해오고 있는 조병준 순천주조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술맛을 사로잡는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누우리’ 소비자 판매가격은 750㎖ 1병 기준 1천500원으로 인터넷(www.suncheonmakgeolli.co.kr) 또는 전화(061-744-3161)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에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면서 풍요와 성공을 기원하고 다짐해보길 권한다"며 "전남 막걸리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쇼에 꽤 많이 소개된 막걸리 중에서 베스트로 꼽을 만한 순천 '나누우리'막걸리, 다른 막걸리들이 고급화를 지향하면서도 원래 막걸리의 달디단 맛에 얽매인데 반해. 이쪽은 확실히 다르다....
페리에같은 싸한 청량감과 깔끔함 끝맛이 특징. 문제는 생이라 보관기관이 냉장에서도 열흘 정도라는 점. 가격은 1.5배지만 그래봐야 1500원. 주류 품평회 금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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