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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마이캡 택시가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카오T 블루 기사가 서울에 8,000명 정도였는데 그 중 절반 가량이 마이캡으로 이동했다고 하구요. 1만 명이 넘는 택시기사가 신청을 했다고 하니까요. 마이캡은 카카오에서 원래 네모택시(Nemo : Next Mobility Taxi)라는 명칭으로 출시했는데 각 지역 택시조합과 상생하라는 정부의 강권에 못이겨(?) 택시조합과 제휴하여 회사를 별도로 만든 다음 각 지역별 고유 브랜드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지역은 네모를 그대로 쓰고, 서울은 마이캡, 대구는 세큐티 등으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그밖에 투루, 캡잇, 나이스캡, 헤이웨이 등이 있죠. 그런데 서울에 캡시(Cabsy)란 브랜드도 있더라구요. 마이캡이면 마이캡이지 캡시는 또 뭐지? 제가 ..

서울대병원에서 70대 가량의 남자 손님을 모셨는데 갑자기 저에게 막걸리 좋아하느냐며 묻더군요. 막걸리? ㅎㅎㅎ,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막걸리는 일주일에 1병 정도 꼭 마시고 있다 했더니 그 정도야 괜찮겠죠 하면서 손님은 하루에 막걸리 1~2병을 수 십년째 마셔오고 있는 막걸리 찐애호가라는 말을 합니다. 손님은 혈당, 고혈압이 있고 신장도 안좋아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면서 담당 의사가 막걸리는 도수가 약하기는 하지만 발암물질인 아스파탐(aspartam)이 들어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술을 끊는게 좋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술을 안마시면 무슨 낙으로 사느냐면서 표정이 우울해지더군요. 이런.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서 설탕에 비해 값이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