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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

의사파업하면 생기는 일

희망연속 2024. 5. 3. 18:35

 
 

의사파업이 상당기간 오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빅5 일부 병원에서 의사들이 1일 휴무까지 한다는 기사가 났더라구요.
 
사실 의사도, 병원도 쉬엄 쉬엄 해야죠. 
 
격무에 도움되라고 쫄병 의대생들 숫자 늘려 주겠다고 하니 하는 모습들이 가관이네요. 쫄병 많이 오면 일도 줄어들고, 편히 쉴 수 있고 좀 좋으냐구요.
 
죽어라고 안된다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겠죠. 의사들 대가리가 많아지면 먹는 파이가 줄어드니까요.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대한민국 상위 0.1% 답게 정도껏 하셔야지, 원.
 
물론 정부의 일처리 방식이 매우 거칠고 고집불통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힘있는 의사들이 양보해야죠. 누가 이기나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실손의료보험 천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입률 단연 톱이죠. 가입자 수가 무려 4,0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면 갓난 얘기들과 정말 돈없는 최 극빈자층만 안들고 있다는 거죠.
 
제가 바로 그 중에 한 사람. 실손보험 진작에 깬 사람입니다. 한 10년 가입했었는데, 월 10만원 정도씩 납부했던가요, 그런데 해가 갈수록 자꾸 터무니없이 올리더라구요.
 
대략 1천만 원이 넘는 보험금액을 보험회사에 갖다 바쳤지만 정작 혜택은 단 1도 안받았었죠. 
 
억울해서 해지했습니다. 막상 해지하니 해약금으로 껌값을 주더라구요. 앞으로 가입할 생각 1도 없습니다.
 
실손보험에 낼 돈을 저축했더라면, 아니 노숙자 도우는 일에 썼으면 고맙다는 소리라도 들었을 것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말짱합니다. 앞으로도 말짱할 생각입니다. 지난 세월 돈 내서 보험사, 병원 좋은 일 시킨거 생각하면 많이 억울합니다.
 
병원과 의사들은 실손보험 환자가 넘쳐나니 과잉진료 왕창해서 돈 빼먹는 데 진심입니다.
 
환자들은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때문에 병원 진료비 적게 나온다며 다른 나라보다 2~3배 더 자주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니 의사 연봉은 올라가고 의과대학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죠.

벌이가 좋고 대우가 짱이니 스크럼을 짜고 더 이상 의사 늘어나지 못하게 철통방어하고 있습니다.

환자 잘 치료하고 수술 잘하는 의사가 명의라구요? 무슨 그런 순진한 말씀을.
 
요즘엔 말이죠 환자들 호주머니 탈탈 털어내는 의사가 명의 소리 듣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뻥튀기 해야죠. 비싼 약, 고가의 검사, 돈되는 수술, 이런거에 능통해야 합니다.
 
히포크라테스 후예답게 곧이 곧대로 했다가는 철없는 의사로 찍혀 왕따 당합니다.
 
병원엔 가급적 안가야 되겠습니다. 피같은 돈 갖다 바치기 싫습니다. 의사파업으로 생각을 다잡습니다.
 
건강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음식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죠.
 
모두가 건강 열심히 챙겨서 병원 덜 가게 되면, 의사들 고액연봉은 어떻게 되죠? 병원들 삐까 번쩍한 건물은 주저 앉는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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