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미래는 연금과 금융자산의 시대가 될 것이다 본문
아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사원 복지증진을 위해 금년부터 IRP(개인퇴직연금)에 매월 몇십만 원씩을 납입해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와, 정말 잘한 일이다. 회사에서 최고의 결정을 한 것 같다."
회사마다 사원 복지를 위해 갖가지 특색있는 여러가지 시책들을 시행하고 있죠. 예를 들면, 생일축하, 휴가비, 출산, 학원비, 부모 기념일, 해외 여행비 지원 등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단기성, 소모성일 수도 있는데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사원들의 개인 IRP에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한 굉장히 바람직한 시책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의 경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있지만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별도의 개인연금펀드나 IRP에 추가로 가입하여 세제 혜택은 물론 재산증식 등 미래를 대비하도록 정부에서 독려하고 있기도 하죠.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세월은 부동산이 재산증식의 가장 핵심요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눈 앞에 닥치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연금과 현금, 즉 금융자산이 각광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도 퇴직 후에도 직장 봉급처럼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금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연금을 믿지 못하면 다른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사적연금을 더 믿어야 할까요.
거의 20년 전에 저는 와이프에게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권유했었죠. 소득이 없으니 가장 최저 금액을 가입했었고, 세월이 흘러 얼마 후부터 마침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받을 연금액을 대충 계산해 봐도 그동안 납부한 금액에 비해 훨씬 많은 금액을 매월 매월 통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세월도 빠르지만 연금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와이프를 보고 제가 더 기쁨을 느낍니다.
당사자인 와이프조차 괜한 돈 그냥 내는거 아니냐며 회의적이었지만 연금을 받게된 지금은 국가와, 국민연금공단에 많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다만,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숫자가 2021년을 고비로 감소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정부예산으로 전 국민의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초연금은 기초연금이고, 국민연금은 재테크 차원에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최대한 많은 금액을 오랫동안 불입해야만 합니다.
노후 전도사로 유명한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 존 리 금융학교 대표 존 리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미래 생활안정을 위해 오늘 당장 절약을 생활화해야 하고, 각종 연금 등 금융자산 증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 보면 한결 같습니다. 소득을 늘리기 보다는 주변에서 낭비적인 요소를 줄이는게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이죠.
커피 값, 외식비, 자동차, 해외여행비, 자식들 사교육비 등은 자칫 낭비하기 쉬운 주범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너무 많은 재산이 들어가 있기에 앞으로 닥칠 고령화 시대와 인구 감소기에 어려움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합니다. 불경기에는 부동산은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앞으로는 연금과 금융자산이 최고인 시대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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