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여름에 먹는 별미, 삼양 열무비빔면 본문
저의 여름철 보양식은 삼계탕이나 장어구이가 아니라 메밀소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직도 몸보신 한다면서 숯불에 검게 탄 돼지고기 구이집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의아합니다. 굳이 이 한여름에 뜨거운 불판 앞에서 숯불에 그을린 돼지고기 먹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여름철에 메밀소바 외에도 비빔면도 많이 먹습니다. 이 역시 음식점 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포장면을 먹죠.
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답니다. 농심이 유일하게 점유율 1등 자리를 내주고 있는게 비빔면이라고 하죠.
그러나 저는 팔도 비빔면이나 농심 배홍동 비빔면보다는 삼양 열무비빔면을 즐겨 먹습니다.
삼양식품에 대한 충성심은 알아 줄만 하죠.
팔도 비빔면보다는 약간 덜 매콤한 것 같은데 농심 배홍동 보다는 맛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거기서 거기지만.
열무비빔면이라고 해서 열무김치가 들어 있는 건 아니구요, 액상 스프에 약간 검붉은 모양의 건더기가 열무김치입니다.
열무김치 맛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열무김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30초 가량 더 끓인 후에 면을 물에 헹궈서 액상 스프를 넣고 비빈 후에 오이 적당량과 삶은 달걀을 얹어 먹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열무김치를 별도로 넣어서 비벼 먹어도 되구요.
마트에서 비빔면 1개당 800원 정도 하는데 진짜 800원 가지고 이런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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