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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

걷기만으로 약없이 감기를 치유할 수 있다

희망연속 2020. 12. 9. 17:14

 

 

여러분은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는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시판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감기 치료법이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감기를 낫게하는 약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감기 치료약을 개발하면 개발자는 노벨상을 받을지도 모른다.

 

"선생님, 잠깐만요. 병원에 가면 역을 처방해 주잖아요."

 

이렇게 반론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감기를 낫게 하지는 않는다. 감기 때문에 발생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 치료제일 뿐이다. 증상마다 다른 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겨우 감기에 걸렸을 뿐인데 네댓 종류의 약이 처방된다.

 

왜 이렇게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 적은 없는가? 감기를 단번에 낫게하는 약이 없기 때문에 뒤죽박죽 섞어서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간혹 이 사실을 다룬 책이나 신문기사도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감기같아요. 약 좀 처방해 주세요."라며 진료실을 찾는다. 감기가 낫는 약은 없다고 설명해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때로는 "약 정도는 주세요."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안정을 취하라는 말과 함께 증상이 완화되는 약을 최소한만 처방한다.

 

올바른 감기 대처법은 2가지다.

 

첫째는 계속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이 돌아 오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정말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오르거나 콧물이 나는 증상은 몸이 자연치유력을 발휘해 열심히 감기를 치료 중이라는 뜻이다.

 

열은 면역 세포들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며 설사나 콧물도 불필요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몸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방법이다.

 

따라서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키지 않아야 오히려 감기가 빨리 낫는다. 특히 약을 먹어 증상을 억누른 상태에서 다 나았다고 생각하며 바쁘게 움직이면 감기는 더 끈질기게 몸 안에 남는다.

 

감기에 걸리면 면역세포에게 치료를 맡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느긋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치료법이다.

 

둘째는 걷기다. 누구에게나 권하기는 어렵지만 감기 조짐이 느껴질수록 걷는 편이 좋다.

 

나는 감기가 온다 싶으면 따끈한 갈근탕을 마시고 길을 나선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걸은 뒤 욕조에 들어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데 대개는 이렇게만 해도 좋아진다.

 

만약 다음 날에도 증상이 있으면 소청룡탕을 마신다. 이 방법만으로도 대부분의 감기가 낫는다.

 

휴식을 취하지 않고 걷는 까닭은 무엇일까? 앞장에서도 설명했듯이 NK세포가 활성화 돼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 방법은 체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젊거나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휴식보다 걷기가 좋을 때도 있으니 시험해 보기 바란다.

 

아울러 걷기가 생활화 된 사람은 기본적인 면역력이 높기 때문에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어쩌다 걸리더라도 금세 씻은 듯이 낫기 마련이다.

 

요약하면, 감기약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감기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한다. 감기를 치료하려면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쉬거나 증상이 발현된 초기에 걸어야 한다.

 

우리의 자연치유력만이 약없이 감기를 고칠 수 있다.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나가오 가즈히로 지음/북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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