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대로변 '또오리'

와이프 생일날에 오리고기집을 찾았습니다.

없는 집에 제삿날이 자주 돌아 온다더만 와이프 생일날도 금방 다시 오는 것 같은 기분.

ㅎㅎㅎ

오리고기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해서 즐기는 편이죠.

특히, 오리구이보다는 백숙을 많이 먹습니다.

이번엔 강동구 천호대로 하남시쪽에 있는 '또오리'

능이버섯 오리백숙을 시켰는데

가운데 저건 뭐죠? 버섯에 글자를 새겼네요, ㅋㅋㅋㅋ

상큼한 아이디어라고 해야 하나요?

맛이 우선이죠.

부식은 그냥 저냥 아니 부실한 편에 가깝다고 해야할 듯

팔팔 끓은 모습

국물이 검은 색에 가까울 정도로 진한데, 맛을 보니 한약재 맛이 강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강하다고 해야할까 그렇습니다.

국물을 몇숟갈 떠먹으니 어느정도 적응이 됩니다.

능이버섯 오리백숙 65,000원

물론 3~4인분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쎈편.

 

한약재를 넣어 끓인 능이버섯 오리백숙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층까지 받았네요.

식당 내부모습

비교적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