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배려운전은 '비상 깜빡이 켜기' 생활화로!!! 본문
원래 차량 깜빡이(방향지시등)는 대형차량, 특히 트럭이 차선변경 등을 할 때 수신호를 보내면 뒷차에서 잘 보이지 않아 그 대신 깜박이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깜빡이가 지닌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즉, 차량고장이나 안전사고 등은 물론이고 끼어들기, 차선변경, 후진, 주정차 시 등에도 깜박이를 켜서 뒷차에 '미안하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깜빡이를 켜면 좋을텐데 안켜는 얌체운전자가 너무 많다.
통계에 의하면 운전자 중 방향지시등을 켜야할 곳에서 켜지 않는 운전자가 무려 50%에 달한다고 한다.
물론 도로교통법상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을 때에 적발되면 법칙금 3만원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런 처벌규정이 문제가 아니다.
차선변경, 끼어들기, 교통사고 발생 등 비상상황시에는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깜빡이를 키면 간단하고 편리한데 그걸 안켜는 운전자가 절반에 달하니 이건 참.
예를들어,
서울에서 끼어들기가 많이 발생하는 상습정체구역을 살펴보면,
고속도로 나들목을 필두로, 내부순환로 성산, 하월곡램프, 강변북로 영동대교 나들목, 동부간선로 성수대교, 청담대교 진입로, 올림픽대로 분당수서로 진입램프 등
이런 곳은 경찰이 자주 단속을 펴고 있는 곳임에도 안전운전을 하는 선의의 운전자가 오히려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 또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끼어들기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한 운전자가 차량깜박이를 켜주면 기분이 훨 나은데 모르쇠 운전자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보복운전이 왜 일어날까.
남에게 미안할 수 있는 운전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상깜빡이를 켜도록 하자.
어렵지도 않은 일인 것을.
요즘엔 비상깜빡이를 켜기 쉽도록 기어봉에 스위치를 다는 운전자도 있다고 한다.
배려운전, 양보운전, 안전운전.
비상깜빡이를 켜면 훨씬 쉬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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