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애국의 길은 조기에 '하야'하는 것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문을 보면 박근혜는 최순실에게 국가 기밀문서는 사전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기업에 돈을 요구하고, 불법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시정잡배나 다름없는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말이 공범이지 사실상 주범이란게 팩트다.

해외에는 박근혜의 비위사실이 더욱 적나나하게 보도되어 나라망신을 사고 있다고 한다. 

동네 구멍가게도 이러지는 않을텐데 말이지.

저런 추한 인간을 아직 대통령이라고 옹호하고 있는 무리들을 보면 측은하고 어이없다.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국가 맞는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사실인가.

회사에서 막 나오면 연희동 음식길이다.

경의선과 성산로가 지나가는 굴이 2개 이어져 있는데 그 한쪽 벽면에 누군가가 '하야'를 한자로 대문짝만하게 써놓았다.

잘했다고 해야하나.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으면 스스로 물러나는 길 뿐인데.

그게 마지막 애국의 길인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