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유방암환자가 저지방음식 섭취하면 사망률 70% 하락 본문
유방암 환자가 저지방 음식 섭취를 통해 몸무게를 줄일 경우 10년 후 사망확률을 7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LA의 하버 UCLA 메디컬센터의 종양학자인 로완 첼보위스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샌안토디오에서 열린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2437명의 여성을 상대로 그들이 먹는 음식에 변화를 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초기 이들의 나이는 48세에서 79세 사이였고 유방암 초기 진단 후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 등을 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20년 간 추적 조사했다. 여성들을 2그룹으로 분류했는데, 한 그룹에겐 저지방 음식을 제공했고 다른 그룹은 특별히 음식관리를 하지않았다.
그 결과 버터와 마가린 등이 첨가되지 않은 저지방 음식을 먹고 고기섭취를 줄인 여성들은 6파운드(약 2.7㎏)를 감량했다.
이들은 이런 상태를 5년간 유지한 결과 20년 후 13.6%의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음식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유방암 환자 그룹의 20년 후 사망률은 17%였다.
이들 중 특히 호르몬과 연계되지 않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 최소 5파운드(약 2.2㎏)만 줄여도 10년 사망률이 70% 정도 줄어들었다. 20년 사망확률도 절반으로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완 첼보위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음식이 생각한 것보다 암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유방암 암환자들의 음식에 더욱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코메디닷컴/2014. 12. 14
'건강 백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감·좌절·분노 잦은 성격(D형 성격), 심근경색 불러온다 (0) | 2014.12.17 |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0) | 2014.12.16 |
어패류의 '타우린' 성분이 치매에 좋다. (0) | 2014.12.15 |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0) | 2014.12.11 |
수족냉증 예방과 치료 (0) | 2014.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