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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

암재발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미국 암학회)

희망연속 2014. 6. 4. 17:24

1. 미국 암학회의 ‘암재발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정제된 곡류와 적색육, 설탕, 고지방 유제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보다 과일과 채소, 통곡식, 생선, 가금류(닭 등)를 주로 섭취하는 식생활이 암 진행을 더디게 할 뿐 아니라 암 재발을 막아준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살을 빼는 것은 암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또 다른 암이 생기게 하는 것을 막아준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등 여러 암과 관련돼 있다.


△운동은 암 치료 여정에 있어 안전할 뿐 아니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생활법으로 신체적 기능을 높여주고, 피로를 풀어주며, 삶의 질을 높여준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 운동강도를 줄이되, 할 수 있는 정도까지의 범위에서 최대한 육체적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암 진단 전 육체적 활동이 거의 없었던 사람들은 스트레칭이나 천천히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한다.


△보충제들이 암 생존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특정 보충제들이 암 환자에 해를 끼친다는 몇몇 증거는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E 보충제의 경우 두경부암 환자와 전립선암 환자에 있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소식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 삼겹살과 흰쌀밥의 일상적인 식단은 암을 부르기 십상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섭취하는 절대열량을 줄여야 하고, 열량이 고농도로 농축된 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

 

40대를 넘기면 음식물 분해효소와 인슐린이 적게 나온다. 그래서 더욱 소식(小食)이 필요하다. 한국인의 식당에서 하얀 쌀밥은 씹어서 어느 정도 분해되면 거의 흰설탕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혈당이 올라가고 과잉의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혈관과 간에 축적될 수 있다.


과식은 나이를 먹을수록 암예방에 장애가 된다. 세월이 흐르면 몸의 각 장기와 기관에 탄력성이 떨어지고 구불구불해지고 주름이 잡힌다. 이런 곳에 대변 같은 노폐물이 고이고 염증이 초래되며 암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식은 이런 악순환을 가중 또는 촉발시킬 수 있다.

 

△ 암 예방에 있어 담배보다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김의신 박사는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에는 삼겹살(서구음식으로는 베이컨과 유사) 등 고 동물성지방 식품을 먹어서 분해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으나 40대가 되면 효소가 적게 나오고 기름이 몸안에 쌓여 암과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고 말했다.

 

더욱이 서양인들은 동물성기름이 피부밑에 쌓이는 피하지방이 되고 뚱뚱해지는 반면 동양인은 내장이 기름기가 차서 내장지방이 되고 겉으로 보기에는 뚱뚱하지 않은 내장지방이 된다.

 

암과 성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내장지방을 간과하고 아직은 뚱뚱하지 않으니까 괜찮겠지 생각하고 동물성 지방을 과량 섭취하면 언젠가 문제가 생긴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이다.

 

미국암학회(ASCO, 미국임상종양학회)는 미국암학회는 2012년 6월 ‘암생존자를 위한 운동과 식이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비만은 최소 1.5배에서 최대 7.48배까지 2차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흡연과 음주는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위험을 각각 1.8~5.2배, 1.3~5.2배 가량 높인다. 또 암 생존자에게 빈발한 2차암은 주로 폐암, 유방암, 대장·직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었다고 학회는 발표했다.

 

 

 

2. 미국암학회(ASCO)의 ‘암 생존자를 위한 운동과 식이 가이드라인’


 

 

△가능한 암치료 후 곧바로 정상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운동은 1주일에 150분 이상, 1주일에 최소 이틀은 강화훈련운동을 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야채와 과일, 전곡(全穀)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양의 식사를 섭취하고, 가공한 고기나 붉은 고기는 가급적 제한하라.


△야채는 하루에 최소 2~3컵, 과일은 1.5~2컵 정도. 술을 마시는 경우 남성은 하루 2잔까지, 여성은 1잔까지만 마셔야 한다.


△영양보조제는 혈액검사나 임상진료에서 부족한 영양성분이 관찰되거나 병원 영양사가 권장량보다 섭취량이 적다고 평가한 경우에만 보충한다. 암환자도 가급적 정상인처럼 음식을 통해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정한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가 아니면 일반적인 암검진만 받으면 된다. 일부 빈발하는 2차암에 대해서는 가족력과 특정 유전자의 변이 여부에 따라 차별화시켜야 한다.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 중 가장 젊은 나이에 걸린 사람보다 5~10년 전에 유방촬영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대장암은 부모나 자식에서 60세 이전에 가족력이 있거나, 형제 중 가족력이 2명 이상 있었다면 40세 혹은 암이 생긴 가족 중 가장 젊은 나이보다 10년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2차암으로 폐암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30년 이상 흡연한 경우 검진을 위해 흉부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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