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생각보다 잘 꾸며진 일산호수공원 본문
여름휴가다.
와이프와 함께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다. 10여년전에 가본 곳이었는데.
왼쪽이 장항IC에서 일산신도시로 향하는 호수교.
저 목제 다리는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요즘 TV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 잘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저 목제 선착장 역시 그 드라마에 자주 나온 곳이다. 이수경과 그 남편이 무슨 대화하려면 꼭 저곳으로 나오더만. 그래서 '위험' 표지판을 붙여 놓았나? 드라마 찍는 동안엔 일반 서민들은 들어가지 말라고? 들어가면 부정타나?
생각보다 넓고 시원하다.
호수공원 동쪽의 폭포
장미터널. 철이 지나 아쉽다. 봄에 엄청 인기를 끌었던 곳이라고 한다.
웬 비너스?
곳곳에 꾸며놓은 꽃과 정원이 어지간한 관광지보다 낫다. 더욱이 무료라는 사실.
붉은 배롱나무가 뜨거운 햇볕아래 더욱 아름다워 보이누나.
가장 맘에 들었던 '전통정원'
정자 한곳과 연못, 그리고 연꽃 등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조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삼각형 모양의 돌비석은 무엇일꼬?
정말 좋은 공원이다. 저런 공원과 함께하는 일산주민은 선택받았다.
아쉬움 하나.
저 위의 건물을 보라. 호수공원을 그렇게 공들여 대규모로 잘 만들어 놓았지만 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이 너무 재미없어 보이지 않은가.
세느강 주변의 건물들은 강과 너무 조화롭게 지어놓지 않았나.
너무 개념없이 지어 놓았다. 호수공원과 잘 어울리게 잘 디자인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래서 오세훈인가 하는 인간이 디자인, 디자인 했던것 같다. 너무 돈 안들일때 들이고, 개념없이 설치다가 낙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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