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채근담 본문
추녀 끝에 걸어놓은 풍경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야만 비로소 그윽한 소리를 낸다.
인생도 무사평온하다면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힘든 일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즐거움도 알게 된다.
가끔씩 직장에서 일이 잘 안풀릴 때
마음이 울적할 때
산사 처마밑에 걸려있는 풍경을 보며 마음을 달래곤 한다.
그래 맞다.
풍경은 바람이 불어야 그윽한 소리를 낼수 있다.
힘든 일이 있어야 즐거움도 알수 있다.
노래에 리듬이 없으면 어찌 그게 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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