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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식 애마 쏘나타2를 폐차하다

희망연속 2011. 6. 2. 22:33

94년식 쏘나타2. 

 

99년도에 중고로 구입한 이후 지금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충실한 나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차다.

 

잔고장도 거의 없이, 1년에 몇번씩을 한반도 끝단 고향길을 변함없이 실어나르느라 고생 많이한 차다.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었다고 할까.

 

폐차직전, 지하 주차장에서 한컷. 아직 쓸만한데 폐차라니 참 허전하다.


더 탈 수 있는걸 폐차하나 많이 고민했다.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한컷. 그리고 폐차장 업자에게 키를 넘겼다. 폐차비는 40만원 준다나.


 

                     

 

구입 당시 89,415km, 폐차할 때 209,962km,

 

12년 동안에 120,547km를 달린 셈이니 1년에 거의 1만km씩을 뛴셈이다.

 

반도 끝에 위치한 고향에 갈 때, 지방 여행갈때만 사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출퇴근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참 아껴 탄건데...



                      

 

말썽없이 잘 달려준 현대차에 대한 신뢰 덕분에 이번에도 현대차를 샀다. 

 

역시 중고차로. ㅋㅋ, 


차 중에서 가장 좋은차는 중고차.

 

이번엔 싼타페다. 2007년 11월식, 내가 오래전부터 타고 싶었던 차다.

 

중고차 딜러인 아는 사람으로 부터 구입했고, 부르는 금액에서 깎아 달라는 말없이 전액 다 지불했다. 믿음이 있었다. 

 

차를 구입하고 강릉에 사는 처형네 집에 갈 일이 생겨 정동진에서 찍었다.

 

이놈을 언제까지 탈지 모르지만 이번에도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안성 우성공원에 성묘가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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