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2011학년도 서울대 입시요강 본문
서울대 2011학년도 입시 확정 발표
… 모든 군에서 1명씩 뽑아 (맛있는공부 2009-11-05 09:57 )
1. 2011학년도 서울대 정원 35% 입학사정관제 선발
서울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모든 군(郡) 단위 지역에서 신입생을 뽑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군 단위 지역할당제 도입 ▲정원내 입학사정관제 첫 선발 ▲기회균형선발 확대 등으로 입시전형을 바꾼다.
특기자전형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2010학년도 입시안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 군 단위 지역할당제
서울대는 2011년부터 매년 수시모집을 통해 모든 군에서 최소한 1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 내 전형에서 합격자가 없는 군은 정원외 전형에서 할당해 뽑는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에 전체 86개 군 지역 가운데 48개 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지원자가 특정 모집단위로 집중될 경우, 학생의 학업능력·적성·소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입학사정관제 정원내 선발
지역균형선발전형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균형선발 모집인원은 현재 수준(753명, 전체 정원 3159명의 24%)으로 유지된다.
이에따라 2011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학생수는 모두 1100여명(전체 정원의 약 35%)이 된다. 이는 2010학년도의 331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대는 정원내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의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재와 동일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는 교과영역이고,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다.
지원자격은 학교별 3명이며,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다.
서울대는 "2단계 서류평가에서 기계적인 교과점수 기준에서 벗어나 학업능력과 의지, 발전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학년도부터는 1,2단계가 통합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다. 기회균형선발 확대
경제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학생과 농어촌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이 현재 140명에서 190명으로 늘어난다.
지원 자격 구분에 의한 최대/최소 선발인원 제한을 폐지했고, 농어촌 지역 학생에 대한 학생과 부모의 거주요건도 완화했다. 지금까지의 기준은 학생과 부모가 고등학교 3년 동안 농어촌지역에 거주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학생과 부모가 초·중·고 재학 기간 중 3년 동안 농어촌지역 거주로 기준이 완화돼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 현재 고2, 어떻게 대비할까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만큼 교과성적 외의 비교과영역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입학사정관제 때문에 무리하게 비교과영역에 대비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입학사정관제라도 1단계 서류통과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비교과영역은 공부시간을 많이 뺏지 않는 교내 특별활동을 충실히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교내 동아리 활동 등 특별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학생부에 충실히 기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어차피 고3이 되면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고, 고3 때의 봉사활동 등은 점수따기용 생색내기로 오해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고2는 이번 겨울방학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것은 재수생보다는 현재 고교 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재수생보다 고교 재학생이 비교과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 하나라도 도전한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김 평가이사는 "특별활동이라고 하면 특출난 성과를 거둬야만 한다고 잘못 알고 처음부터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이 목표로 하는 분야의 공부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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