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2010 서울대 입시전략 본문
[대입전형 전략]①서울대-정시 2단계도 수능 성적 반영
대학입시 지원전략에 대한 정답은 없다. 수험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가 다르듯 개인에 따라 학과 중심의 지원 전략과 대학 중심의 지원 전략이 모두 중요할 수 있다.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요 대학별 전형의 특징과 수험생들이 꼭 새겨둬야 할 사항 등을 분석해본다.
서울대 2010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정시 모집 1단계 전형에서만 반영하던 수능시험 성적을 2단계에서도 반영한다는 것과 인문계 지원자 중 수리영역 ‘가’형 응시자에게 백분위로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서울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전형에 지원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고 전형 유형에 따른 대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지역 균등 선발 전형은 2학년 때까지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세우는 것이 좋고,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제출 가능한 서류를 중심으로 세우되 논술과 면접·구술고사 대비를 고려해야 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은 수능시험과 학생부, 논술고사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시 모집
2009학년도와 동일하게 지역 균등 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 기회 균등 선발 특별 전형으로 모두 1882명을 선발한다.
775명을 선발하는 지역 균등 선발 전형은 2010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되, 한 학교당 3명까지만 추천할 수 있다.
수시 모집
2009학년도와 동일하게 지역 균등 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 기회 균등 선발 특별 전형으로 모두 1882명을 선발한다.
775명을 선발하는 지역 균등 선발 전형은 2010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되, 한 학교당 3명까지만 추천할 수 있다.
학생 선발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서류평가 10% + 면접·구술고사 10%로 해당 모집 정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추천서·자기소개서와 각종 증빙 서류들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구술고사는 제출한 서류를 참고로 지원자의 인성과 기초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되, 인문계는 모집단위에 따라 영어 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이 사용될 수도 있다.
경영대학과 자연계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학 또는 과학 교과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수능시험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지역 균등 선발 전형은 한 학교당 3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일반계 고교의 경우 최소 전교 7등 이내에 들면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과목 성적이 대부분 1등급이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서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추천서·자기소개서와 각종 증빙 서류들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구술고사는 제출한 서류를 참고로 지원자의 인성과 기초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되, 인문계는 모집단위에 따라 영어 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이 사용될 수도 있다.
경영대학과 자연계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학 또는 과학 교과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수능시험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지역 균등 선발 전형은 한 학교당 3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일반계 고교의 경우 최소 전교 7등 이내에 들면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과목 성적이 대부분 1등급이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 전형보다는 특기자 전형이나 정시 모집 일반 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1077명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와 관련된 분야의 탁월한 재능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역 균등 선발 전형처럼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077명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와 관련된 분야의 탁월한 재능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역 균등 선발 전형처럼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지만 2단계에서는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역시 계열에 따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과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 전형으로 1368명을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262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이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전형으로 인문·자연계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50% + 수능시험 20% + 논술고사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수능시험 20%를 반영하는 것이 이번 2010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변화이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과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 전형으로 1368명을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262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이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전형으로 인문·자연계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50% + 수능시험 20% + 논술고사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수능시험 20%를 반영하는 것이 이번 2010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변화이다.
그동안 서울대는 2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를 20% 반영했으나 2010학년도에는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자료로만 활용한다.
1단계에서 100%, 2단계에서 20% 반영하는 수능시험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다른 영역보다 25% 더 높게 반영한다. 인문계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5점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1단계에서 100%, 2단계에서 20% 반영하는 수능시험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다른 영역보다 25% 더 높게 반영한다. 인문계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5점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서울대 정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수리영역을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탐구영역은 4과목을 반영하고 사회탐구영역에서는 국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80% + 비교과 20%로 반영한다. 서울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능시험 성적이 모집 정원의 2배수 이내에 들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 지원 가능 예상 점수는 백분위 평균으로 인문계는 96.5 이상, 자연계는 94 이상이다.
<유성룡|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학생부는 교과 80% + 비교과 20%로 반영한다. 서울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능시험 성적이 모집 정원의 2배수 이내에 들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 지원 가능 예상 점수는 백분위 평균으로 인문계는 96.5 이상, 자연계는 94 이상이다.
<유성룡|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경향신문/ 2009-03-02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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