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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대, 연세대 학과별 모집현황

희망연속 2009. 9. 13. 13:23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대학 학과별 모집 전망

서울·연세大 학과별 모집… 인기학과 합격선 크게 오를 듯


현재 학부별·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대의 주요 단과대학들이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학과별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1995년 5·31 당시 교육개혁안의 일환으로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1996년 대학 입시부터 모집단위가 종전 학과별 모집에서 학부제 방식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복원되는 것이다.

서울대가 언론에 보도된 대로 2011학년도부터 주요 단과 대학별로 학과별 모집으로 바뀐다고 하면 종전 학과 또는 전공별로 모집하는 방식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인문1계열은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등 7개 학과로 세분화해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과학대는 종전까지 사회과학계열 광역 단위로 모집한 것에서 *정치외교학과군을 비롯해 경제학부, 사회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6개 학과별로 나눠 선발하며, 인류지리학과군(인류학과, 지리학과)은 학부 그대로 모집할 전망이다.
 
(*주: 정치학과와 외교학과는 앞으로 학과 통합을 고려하는 입장이어서 내용상으로는 학과별 모집으로 봐도 무방하다.)


다음으로 사범대도 종전의 외국어교육계열은 영어교육과·불어교육과·독어교육과로, 사회교육계열은 사회교육과·역사교육과·지리교육과로, 과학교육계열은 물리교육과·화학교육과·생물교육과·지구과학교육과로, 교육학·윤리교육과군은 교육학과·윤리교육과 등으로 세분화돼 모집한다.

공과대학은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이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로 공학계열은 건축공학전공·에너지자원공학과·산업공학과·원자핵공학과·조선해양공학과 등 학과별로 모집한다. 자연과학대학은 수리과학통계학과군이 수리과학부·통계학과 등으로 모집할 전망이다.

이상과 같이 학과별로 모집하게 되면 인기학과 중심으로 합격선이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인문대학은 영어영문학과, 사회과학대학은 경제학부, 사범대학은 영어교육과 등의 합격선이 종전 계열별 모집에 비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은 종전까지도 학과별 또는 세분화된 계열별 모집이 많아서 의예과, 생명과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등 상위권 합격선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과별 모집 흐름은 2010 연세대의 학과별 모집과 맞물려 상당수 주요 대학들이 2011 입시부터 종전 학부별 모집에서 학과별 모집으로 바뀌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부터 우선 문과대와 이과대 신입생을 학과별로 모집한다. 세종대는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일부 학과에 대해 학과별로 선발하고 한양대는 안산캠퍼스가 공과대, 과학기술대에 한해 학과별 모집을 실시할 전망이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과별 모집을 실시한다. 종전까지 학부별, 계열별로 모집하는 방식에서 대폭 변화가 있게 된다. 먼저, 모집단위가 크게 바뀌는 것은 문과대학의 인문학부, 외국어문학부와 사회과학대학의 사회과학계열, 이과대학의 자연과학부 등이 있다.

 

인문학부는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문헌정보학과, 심리학과 등 학과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외국어문학부는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등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사회과학대의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문화인류학과 등으로 선발하고, 언론홍보영상학부는 종전대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학부는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시스템과학과, 천문우주학과, 대기과학과 등 과학별로 선발한다. 생명시스템대학도 생물학전공, 생화학전공, 생명공학전공 등으로 세분화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상과 같이 연세대가 올해부터 학과별 모집으로 바뀌면서 지원자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경대학의 경제학과, 사회과학대학의 정치외교학과, 외국어문학부의 영어영문학과, 인문학부의 국어국문학과 등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09학년도 연세대 수시1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에 학과 전공별로 지원한 판도를 통해 최근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알아 볼 수 있다.

 

당시 가장 지원자가 많은 모집단위(전공학과)는 경영학과가 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치외교학과 90명, 신문방송학전공 57명 순이었다.

 

자연계열은 생명공학전공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물학전공이 31명으로 다음 순이었으며, 자유전공학부는 31명으로 52개 모집단위중 6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지원자 순위에 들어간 모집단위는 상기 전공 이외에 경제학과 35명(5위), 국어국문학과 29명(8위), 사회복지학과 24명(9위), 화공생명공학과 25명(10위), 영어영문학과 19명(11위) 등이었다.

 

인문계열은 주로 경상계열, 사회과학계열 지원자가 많았고, 자연계열은 생명공학, 생물학, 화학 계열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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