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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 아이파크, 마침내 8월 분양

희망연속 2009. 7. 17. 18:20
아파트가 예술이다, 생활도 예술이 된다
세계적 건축가·조경설계가와 손잡아

현대산업개발에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부문 대상을 안겨 준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독특한 입면 디자인.

자연형 하천을 따라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99만3000㎡ 규모의 친환경 디자인 도시가 8월 말 수원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다.

6594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컬(UN스튜디오)과 네덜란드의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함께 부지내의 하천을 복원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 입면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UN스튜디오는 건축명장으로 손꼽히는 벤 판 베르컬이 이끄는 건축그룹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 베르컬은 1998년 UN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이중 나선형 구조로 유명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벤츠(Benz)뮤지엄과 뫼비우스 하우스 등의 설계를 통해 세계 건축의 첨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입면은 자연형 하천이 흐르는 친환경 도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U자형 사업지의 동쪽을 흐르는 우시장천과 서쪽을 흐르는 장다리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하고, 하천을 따라 다양한 녹지공간과 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길이 2.5km의 하천변으로는 벚나무 등을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6만㎡의 근린공원과 친수광장·소공원 등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하천과 단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라이브러리 하우스 아파트의 거실 조감도.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빌리지(Village)·시티(City)·워터(Water)·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개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숲의 모습을 추상화한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입면에 적용한 것이다.

 

대지의 질감을 형상화한 ‘빌리지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흔적을 남기듯이 패턴을 상호 교차시킴으로써 입면을 특화했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파장을 추상화한 ‘C시티 타입’은 리듬감 있는 패턴의 변화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워터 타입, 필드 타입까지 총 5개로 나뉘는 개성 강한 입면 디자인은 복원된 자연형 하천을 따라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될 예정이며, 차별화된 색채 계획이 아파트 입면에 적용될 계획이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판 베르컬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집으로 돌아간다(Coming Home)는 느낌, 마치 휴가를 즐기는 별장과도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색상을 지닌 네덜란드의 튤립처럼 단지 조경도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통해 다채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각각의 개성을 지닌 45개의 공간으로 나누게 될 아일랜드 단지 조경은 몇 개의 아파트 주거동을 묶어 각기 다른 특징을 부여하는 커뮤니티의 단위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6월 판 베르컬과 함께 한국을 찾은 로드베이크 발리옹은 “인공의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조경에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 중 일반분양분은 4384가구다. 8월 말 1블록 110~257㎡ 543가구와 3블록 111~259㎡ 793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1블록과 3블록은 부지 동쪽에 입지한 단지로 두 단지 모두 우시장천과 맞닿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꾸준한 디자인 개발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해 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8 하반기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에서 4건의 GD(Good Design) 인증을 받았다.

 

선정된 디자인은 남양주 덕소 아이파크의 ‘4스퀘어파크와 지름길’과 광주 운암산 아이파크의 ‘갤러리 파크’ 등 아파트 단지 내 공간과 ‘2008년형 아이파크 엘리베이터’ ‘해운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등이다.

이 밖에 손쉽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하우징’,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라이브러리 하우스’ 등을 개발해 실제로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평면 디자인 관련 저작권은 427건에 달한다.

함종선 기자/ 중앙일보 (2009.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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