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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이파크 시티'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희망연속 2008. 11. 3. 18:16

현대산업개발,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부문 대상

기사입력 2008-11-03 10:54 김민진 asiakmj@asiaeconomy.co.kr
수원 아이파크 시티 입면 디자인

 


현대산업개발이 내년 상반기 공급할 '수원 아이파크 시티(I'PARK CITY)'가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고 선정해 주는 상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공공디자인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설계컨셉으로 숲과 개울, 대지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형상화한 아파트 입면이 특징이다.

숲의 모습을 추상화한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입면에 적용한 것이며 대지의 질감을 형상화한 '빌리지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흔적을 남기듯이 패턴을 상호 교차시키는 등 입면을 특화했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파장을 추상화한 '시티 타입'은 리듬감 있는 패턴 변화가 특징이다. 이 밖에 워터 타입, 필트 타입 등 5개로 나뉘는 입면 디자인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하천을 따라 5개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친환경 명품디자인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등이 속한 네덜란드 건축그룹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손 잡고 설계를 진행했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개성있는 조경은 입주민들에게 심미적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조화를 이루는 건물입면은 새로운 주거디자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단독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100여만㎡ 부지에 약 7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미니 신도시로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김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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