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권선 아이파크, 2009년 상반기부터 분양 본문
현대산업개발, 수원 권선지구 7000가구 연차 공급
지난달 4일 실시계획 인가…내년 3월 1400가구 첫 분양
기사입력 2008-12-01 14:27 김정수 kjs@asiae.co.kr
전국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가 2012년까지 모두 7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디자인시티’로 개발된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번지 일원 약 100만㎡의 대규모 부지에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인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 6815가구, 단독주택 283가구의 미니신도시 규모다.
2012년 완공시 약 2만여명이 입주하게 되며 단지내 테마가 있는 쇼핑몰, 상업복합시설을 갖추고 2.5km의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주변 녹지와 연계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도시를 가로지르는 U자형 그린·블루네트워크를 구성, 생태교육장, 피크닉시설, 잔디광장을 갖춘 6만㎡의 생태가족공원까지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 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고 내년 3월 약1400가구가 첫분양에 나서고 연말까지 나머지 5000여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모든 아파트 시공을 맡기 때문에 향후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밀리오레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국철 세류역이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숲과 개울, 대지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형상화한 아파트 입면이 특징이다.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그렸고 ‘빌리지 타입’은 강이 교차하면서 흐르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또 ‘시티 타입’은 리듬감 있는 패턴 변화가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친환경 명품디자인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네덜란드 건축그룹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공동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테마 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밖에 수원시는 영통지역의 개발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영통구 신동 542번지 일원에 25만1666㎡규모의 미래형 신주거단지를 만든다.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주거특구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주택 보급율을 높이기 위한 개발 위주 방식을 지양하고 환경친화적인 살기좋은 주거 특구로 조성하는 신동지구는 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시재정 부담금액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원 등 공공편익시설을 우선해 설치하는 등 시민의 이용편익에 주안점을 개발할 계획이며 도심 접근성이 용이해 시민이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완공되는 권선지구와 신동지구는 구도심지역과 영통지역을 이음으로써 대도시의 축을 이뤄 도시가치를 높임으로써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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