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나는 20%안에 들어가는 인간일까 본문

미래 준비하기

나는 20%안에 들어가는 인간일까

희망연속 2008. 12. 20. 16:13

세상에 돈이 너무 많이 움직여서 문제가 되었다가, 이제는 돈이 너무 움직이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이 움직이지 않으니 모두들 자신의 돈을 움켜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산의 가치는 떨어지고, 그 자산을 가지기 위해 떠 않았던 부채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 더불어 그 부채의 비용(이자비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런 악순환에 우리는 갇혀있는 걸까?





누군가의 말이다.


“돈은 하나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주지는 못하지만, 대부분의 욕구를 대략적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다."

 

요즘 세상에서 가장 큰 화두는 '돈'인 것 같다.

 

세상의 80%의 사람들은 17%의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그 17%는 3%를 위해 일한다고 한다.

 

정확한 수치인지는 모르지만, 이 말의 뉘앙스가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로또복권을 사는 80%의 사람들은 복권을 찍어내는 회사의 주식을 산 사람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고,

 

끝물인 부동산에 지금 높은 이자를 감당하며 뛰어들었던 사람들은 그 동안 충분한 수익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돈을 희생하게 되었으며,

 

먼저 부동산을 처분한 승자(?)들은 80%의 사람들이 지불하는 높은 이자비용을 이용해 그들의 자산을 다시 증식시키고 있다.

핸드폰을 바꾸는 사람이 있고, 핸드폰 생산업체의 주식을 갖고 매년 은행금리 이상의 배당을 받는 사람도 있다.

 

오랜 기간 장기보유 하였다가 상승기에 팔아 이익을 만들고, 다시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단기적인 안목과 조급함을 가지고 투자한 대다수의 사람들의 돈을 가져가고,

 

또한 증권사 역시 그렇게 넣었다 뺐다 하는 사람들을 부추겨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과연 이 돈 불리기 게임, 비단 돈 불리기뿐만 아니라 직업세계에서 역시 80%인지, 20%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여 20%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단지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이 게임에서 최소한 나의 자산이 타인의 부를 증식시키는 초석이 되어서는 안되니깐.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현실세계의 Rule을 파악하고, 본인의 業과 투자에 대한 철학과 패턴을 정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뿐이다.

자! 다시 돌아가서 현실을 보자. 개인적인 컨설팅을 하는 직업을 가진 필자로서는 돈이 많은 부자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제 시작해야 하거나 현재의 자산상태를 편안한 미래를 위해 조정 및 플랜을 만들어 줘야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단적으로 부에 대한 욕망이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솔직히 부자가 될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보지는 못한다. 자신의 일에서 승부를 보려 하지 않거나, 지출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만나게 된다.

 

투자에 대한 철학보다는 빨리 돈을 불려 스스로도 정의되지 않은 부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반면에 자신의 몸값이 가장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재테크임을 이해한 사람들, 작은 금액이라도 계획성 있게 지출을 하시는 사람들, 삶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해 어디에 쓸건 지,

 

얼마가 있으면 되는지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고 그에 맞는 저축과 수익을 차근차근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다.

재테크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어떤 상품이 좋으냐 하는 금융테크닉은 시장에 있는 금융전문가와 본인의 철학이 합쳐졌을 때라야만 자산을 지켜낼 수 있다.

 

나머지 시간만큼은 본인의 직업에 투자를 하여 몸값과 미래 기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삶과 돈에 대한 철학과 태도,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조언자는 재테크시장에서의 상위 20%에게 최소한 이용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그 20%가 되어야 한다.

 

앤드류매투스의 저서 <마음가는 대로 하라>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 업무에 충실하며,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지껏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직업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여 현재의 노동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래의 계획 속에서 현재의 수입과 자산을 잘 배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자! 이제 지금까지의 실패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

 

즉 새로운 시선으로 작금의 상황을 바라보는 것만이 이제 얼마 남지 않는 2008년을 잘 마무리하는 방법이 아닐까?

 

이렇게 했을 때 향후에 우리가 꿈꾸는 부자의 모습을 이루는 데 있어, 경험과 인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