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백세 한국인 장수비결 본문

건강 백세

백세 한국인 장수비결

희망연속 2008. 6. 1. 15:31

 



100세 넘게 사는 장수인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한국 장수인 연구의 대가인 박상철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은 다섯 가지를 꼽았다.

박 교수가 한국의 '장수벨트 지역'으로 꼽는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ㆍ곡성군ㆍ구례군 거주 장수인을 토대로 분석한 내용이다.

첫째,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혼자서 밭일을 거뜬히 해치우는가 하면 직접 개발한 맨손체조를 하루에 열댓 번씩 꼬박꼬박 하는 장수인도 있었다.

둘째, 열심히 적응한다.

박 소장은 "험한 산속 이나 휴전선 바로 밑 추운 지방에 사는 장수인도 상당수"라며 "한국전쟁의 굴곡을 겪고 가난에 시달린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셋째, 보약과 보신식품을 무분별하게 좇지 않는다.

박 소장은 "상당수 보약과 보신식품이 안전성을 완벽하게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를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몸 안에 유해물질이 생성돼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넷째, 풍부한 감성을 갖고 즐겁게 산다.

장수인 중 상당수는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하고 노래도 즐기는 등 풍부한 감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장수인은 적극적으로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박 소장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사는 김휴갑 옹(101)의 경우 아직도 자신의 재산을 직접 관리하며 그 용도와 미래 설계까지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오는 4일 대한의사협회 주최 '100주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8. 5. 1



'건강 백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  (0) 2008.06.18
얼리버드형 인간이 장수가능성 커  (0) 2008.06.09
무병장수의 비밀 (타임)  (0) 2008.05.29
장수 식습관 3가지  (0) 2008.05.26
이태리 장수노인  (0) 2008.05.2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