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나를 만족시키는 '서울 장수막걸리' 본문
서울사는 사람들이, 보통 막걸리의 명품 하면 포천의 이동막걸리를 많이들 떠올리지만 나는 어쩐지 서울 장수막걸리가 더 좋다.
서울에서 구입한 것이 아닌, 포천 현지에서나 마실 수 있는 신선한 이동막걸리의 훌륭한 맛을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또 불과 몇년전 까지만해도 명품 막걸리로 포천 이동막걸리를 쳐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애주가들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서울 아무데서나 쉽게 살 수 있도록 포장 판매되는 그 이동 막걸리의 맛이 진정 맛있는 막걸리의 맛이 아님은 확실하다.
난 솔직히 술을 잘 마시는 축에 속하지 않지만 등산이나 운동 후에 먹을 기회가 있으면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는 편이고 그중에서도 서울막걸리가 가장 좋다.
텁텁하지 않고 톡쏘는 듯, 시원하고 상쾌한 맛
확실히 서울 장수막걸리는 다른 막걸리에 비해 맑고 깨끗한 맛이 뛰어난 편이다.
유통기한 때문인지 제조사의 유통망의 한계 때문이었는지, 시장 골목 순대국집에서나 구 할 수 있던, 그래서 한동안은 먹고 싶어도 쉽게 구할 수가 없어 먹기 힘들었던 장수막걸리지만, 이제는 내가 사는 경기도 지역 동네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슈퍼에서 사먹는 서울막걸리가 어떨 땐 시큼한 맛이 난다는 점이다.
유통기한이 10일인만큼 아마 배달된지 오래되어 그런것 같은데, 날짜를 확인하여 배달일로 부터 2~3일 지나지 않는 것을 고르되 병목에 하얀 밥알이 떠올라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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