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6/30 (1)
희망연속

치매 치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물이 있다. 바로 ‘아리셉트(Aricept)’다. 199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치매 치료제다. 치매 환자의 뇌 속 신경전달물질 분해를 억제해, 일시적으로 신경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그런데 이 약은 일본의 한 제약회사 연구원의 효심(孝心)에서 시작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주인공은 제약사 에자이의 임상부 연구원이었던 스기모토 하치로(杉本八郎) 박사.그는 치매를 앓게 된 어머니가 아들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신약 개발에 인생을 걸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가 찾아낸 신물질은 임상 시험을 거쳐 치..
건강 백세
2025. 6. 3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