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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온다택시 마일리지 콜 취소가 심한 편이다

희망연속 2026. 2. 18. 20:01

현재 서울 택시가 사용하는 택시호출 앱에는 카카오, 우버, 온다택시 등 3종류가 있는데 점유율로 치면 카카오가 거의 90%대로 압도적이지만 외국인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우버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티머니의 온다택시도 점점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티머니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공공요금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서 조건면에서 상당히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고 봐야죠.
 
우버와 온다택시의 추격에도 카카오는 그저 팔짱만 끼고 방관하고 있다고 할까요. 이벤트나 이런거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 서울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온다택시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죠. 바로 돈 때문입니다. 온다택시는 기사에게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 1,000원짜리 마일리지 부터 최고 10,000원이 추가로 붙는 마일리지 콜이 굉장히 인기입니다. 물론 우버도 3,000원의 호출료가 붙는 콜도 있고, 카카오 역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콜이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손님이 호출할 때 택시요금 외에 추가로 팁 형식의 금액을 더 추가하는 것인데 온다 택시의 경우 택시기사 콜카드에 금액의 70%인 +700, +2,100, +3,500원이 크게 찍혀서 뜨니 기사들이 좋아할 수 밖에요. 나머지 30%는 수수료로서 콜 회사의 몫입니다.
 
아침 출근시간 대, 도심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잡히지 않을 때 손님은 빠르게 배차받기 위해 마일리지를 추가로 해서 택시를 부르게 되는데 가령 5,000원을 추가로 하면 3,500원이 기사몫이 되는 것이죠.
 
온다 택시는 마일리지를 다음 주 화요일에 택시기사 통장에 직접 입금해 주고 있어서 더 인기입니다. 우버는 택시요금에 합계해서 정산하고 있고, 카카오는 포인트로 적립한 후에 기사 요청이 있으면 그 때 입금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먼저 먹는 곶감이 더 달다는 말이 있듯이 계좌에 직접 돈이 들어 오는 방식인 온다 택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가 있더군요. 택시를 자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손님들이 은근슬쩍 악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강남에서 온다 택시를 3회 연속 취소를 당했습니다. 저는 5분이 넘는 콜은 거의 받지 않고 있고, 마일리지가 붙는다고 해서 무조건 받고 보는 입장이 아니거든요.
 
분명 5분 이내의 온다 콜을 수락하고 손님 위치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3회 연속 취소를 당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손님이 그냥 취소를 한 것인데 이럴 경우엔 "죄송합니다. 손님이 콜을 취소하셨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게 되어 있죠.
 
3회 연속 콜을 취소 당하니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그러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것은 고의적인 취소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택시를 빨리 배차받기 위해 마일리지를 추가해서 콜을 부른 다음 다른 택시를 타거나, 또 다른 콜로 부른 택시가 먼저 와서 타고 가버리고 온다택시는 취소해 버리는 것이죠.
 
복잡하게 보이지만 스마트 폰 사용에 능숙한 택시손님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택시기사들이 온다 마일리지 콜을 잘 받는다는 점을 미리 알고 악용한다고 밖에는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마일리지 보고 잡았다가 취소당하는 기사들만 억울한 셈이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택시핸들을 잡고 있는 한 극복해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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