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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에 대한 이 생각 저 생각

희망연속 2025. 1. 30. 11:07

 

 
1월달 연금액이 지난 24일 금요일에 들어왔더군요. 설날 연휴 때문에 하루 앞당겨 입금된 것입니다.
 
금년도 연금액은 작년에 비해 2.3% 인상되었습니다.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2.3%라는 수치는 언뜻 보기에 너무 낮은 수치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대한 연금 기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보면 인상률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국민연금 최고액 수령자가 드디어 월 300만 원을 넘어 섰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껌값이라고 비판을 받았던 국민연금도 이제는 어느정도 노후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연금은 아무튼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연금에만 의지하여 생활하기에는 빠듯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공무원연금을 받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는 하지만 갈수록 늘어만 가는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빡빡한게 사실이죠.
 
옛날에는 공무원 연금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했다고들 이야기 하던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가는 치솟고, 생활비는 늘어나고, 씀씀이는 커지고, 갈수록 어려운게 우리네 삶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을 보면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해 일을 나가는 비율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노후에도 더 벌지 않으면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한 아들에게도 그렇고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연금의 중요성, 노후자금의 필요성 등을 절실히 강조하고 있는 편입니다.
 
흔히들 3층 연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직장에서 의무적으로 넣기 때문에 직장에서 높은 급여를 받고 직위가 올라가면 그에 비례해서 납부액도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 직장에서의 성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지 않거나 잠시 휴직을 하게 되면 국민연금을 납부유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에도 가능하다면 국민연금을 쉬지않고 계속 납부하는게 좋겠습니다.
 
자영업자는 직장인과 달리 퇴직금이 없으니 퇴직금 명목으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나아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도 부족하니까 개인연금을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3층 연금이라고 하죠.
 
개인연금을 가입할 경우에는 가급적 주식형으로 가입할 것을 권합니다. 보험이나 채권형보다는 주식형으로, 그 것도 한살이라도 젊어서 가입하여 장기간, 꾸준히 납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은 55세 이전에 해지하게 되면 세금에 불이익이 많은데도 중도해지 비율이 무려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택마련이나 퇴직 후 창업자금 명목으로 연금을 중도 인출하는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연금은 노후 생활안정 자금이므로 한번 가입하면 가급적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과 노인취업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부끄러운 수치가 말해 주듯이 노후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한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연금이 좌우하는 시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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