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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직업병

희망연속 2024. 9. 25. 10:57

많은 시간을 1평도 안되는 좁은 공간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 일하는 직업 운전자들은 허리질환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택시, 버스, 화물 등 영업용 운전자들 중 91%가 허리질환이 의심되고, 실제 85%는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며, 63%는 다리저림 등 척추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하자면 장시간 운전자들의 직업병인 셈인데 허리질환 외에도 관절 근육계, 안과, 전립선 질환 등의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나아가 고혈압, 당뇨, 고지혈, 심장질환까지 앓고 있어서 당장 입원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운전자도 상당수였습니다.
 
택시기사가 다른 어떤 직업군에 비해 등산, 배드민턴, 탁구, 축구, 테니스 등 건강 관련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은 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인 허릿병은 평소에 허리를 똑바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할 때에는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허리를 곧게 펴고, 팔 다리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게 핵심이죠.

의자를 뒤로 많이 제낀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운전자도 상당수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아울러 약 2시간 운전 후에는 반드시 20~3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 가벼운 맨손체조 등으로 몸의 근육상태를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허리는 체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과체중일 경우에는 살을 빼는 체중관리도 중요합니다. 
 

 
저는 택시기사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는 별 이상징후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다행이랄까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죠.
 
주변에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신세를 지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봐 와서 그런지 건강관리에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는 합니다.
 
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자는 것입니다.
 
택시운전 시에는 틈틈이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으며, 휴식을 취할 때에는 반드시 주변을 걸으면서 몸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하루 만보 이상 걷기는 저의 모토입니다. "밥은 빼 먹어도 되지만 만보걷기는 빼 먹을 수 없다."
 


“택시 기사들은 허리 병이 왜 이렇게 많을까?” - 코메디닷컴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는 택시기사들은 척추나 관절에 탈이 난 이들이 많다. 특히 허리와 목, 어깨가 자주 아프다. 좁고, 진동 많은 차 안에 앉아 매일, 오랜 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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