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남원 '지리산 운봉 생 막걸리' 본문
지리산둘레길을 걷기 전에 인터넷 정보검색을 하던 도중 남원시에 있는 운봉주조가 막걸리 업계에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흠, 운봉주조? 막걸리 명가?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지리산 맑은 물로 생산한다고 하죠. 해발 500m라고 하니.
운봉읍 내에 있는 마트엘 갔더니 운봉주조 막걸리가 진열대를 점령하고 있더라구요.
정담 막걸리, 허브잎술 막걸리, 야관문 막걸리 등등
저는 막걸리를 볼 때 우선 병의 디자인부터 살피는데 의외로 다들 깔끔하고 좋아보입니다. 서울 장수막걸리가 오히려 시골틱한게 사실이죠.
야관문이란 이름이 생소해서 알아 봤더니 지리산 지역에서 자라는 약초라는군요.
제가 술이 약해서 다 사 먹을 수는 없는 일
가장 대표적인 지리산 운봉 생막걸리 1병을 샀습니다. 막걸리는 생 쌀막걸리가 표본이죠.
생 막걸리인데 보존기간이 1달?
아스파탐이 들어 있고, 쌀이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입니다. 원가 절감상 어쩔 수 없는 선택.
알콜 6도. 요즘에 5도인 막걸리가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6도에 길들여져서인지 아직은 6도가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막걸리병 디자인도 괜찮았지만 술맛 또한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서울 장수막걸리가 기준인데 장수 막걸리에 비해 탁도는 덜하면서 담백한 맛이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잘 만든 술이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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