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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인천광역시 대표 막걸리 소성주

희망연속 2019. 1. 7. 20:21

우연한 기회에 얻은 소성주 1병

 

이름이 특이하고, 진작부터 맛나다는 소문을 들었던지라 꼭 한번 마시고 싶었던 술

 

우선 무슨 무슨 막걸리가 아닌, '소성주'란 이름의 어원이 궁금했다.

 

소성주는 신라시대 경덕왕때 지금의 인천을 소성현(邵城縣)이라고 불렀다고 한데서 지어졌다고 한다.

 

현재 인천광역시청이 있는 옛 인천시 남구가 미추홀구로 지명이 바뀌었던데 미추홀 역시 인천의 옛 지명이라고.....

 

근거도 불투명한 외국어를 남발하는거 보다야 우리 옛 이름을 불러와 활용하는 것은 백번 낫지 않나.

 

 

 

 

 소성주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지역 중소 막걸리회사가 합동으로 개발하여 단일 브랜드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한다.

 

더욱이 인천 프로 축구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 여러 곳에 각종 기부를 많이 하고 있어서 인천 지역에서는 굉장히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막걸리 맛이 좋아야지.

 

 

 

외국산 쌀이든, 아스파탐이든 무슨 상관인가.

 

요즘 대세가 그러한데.

 

 

 

보존기간은 10일

 

서울 장수막걸리(7일)보다 길다.

 

 

 

 

 와이프가 해준 호박 부침개에 한잔을 들이키니..

 

같은 6도인데 서울막걸리에 비해 약간 독하다는 기분이 드는 건 왜지?

 

맛은.........

 

만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해도 서울막걸리와 차별성을 발견하지 못할 듯.

 

서울 장수막걸리가 사이다맛처럼 시원한 청량감을 무기로 막걸리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후 전국의 막걸리가 거의 통일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소성주가 더 먼저 그 맛을 낸 것인지도 모른다.

 

술잔에 따르니 장수막걸리에 비해 약간 더 누런 빛을 띠는 것은 아마 밀가루와 쌀 등 원료 배합때문이겠지만 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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