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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

단감의 효능

희망연속 2018. 11. 11. 12:40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단감은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다.


레몬보다 1.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시력 보호에 좋은 단감은 가을이 준 천연 보약(補藥)이라 할 수 있다.

          

단감 100g에는 비타민C가 110mg가량 들어 있는데 보통 크기의 단감 한 개가 200g정도이니 하루에 감 반개만 먹어도 성인의 비타민C 일일 권장량 100mg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감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 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칼로리가 100g당 44kcal로 낮고 풍부한 영양소로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도 제격이다.


체중 조절 식품으로 단감을 자주 구입한다는 회사원 김미진 씨는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단감은 다이어트할 때 씹는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다”며 “풍부한 영양소 덕분에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단감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알코올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위장 속의 열독을 제거하므로 음주 다음 날 2, 3개의 단감을 먹으면 숙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니코틴에서 생성되는 발암 물질인 ‘코티닌’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효과가 있어 흡연 후에 먹어도 좋다.


흔히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박은주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단감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장기능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실험에 따르면 변비 증상이 있는 여대생이 하루 2개씩 3주간 단감을 먹은 결과 배변 시 통증과 배변 후 잔변감이 정상인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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