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3개 은행에 정기예금을 넣었더니 본문
작년말 잠시 융통할 수 있는 돈이 생겼다.
그 돈을 꼭 사용하기 까지엔 약 6개월이 남아 있었기에 생각 끝에 3군데 은행에다가 똑 같은 날짜에 3천만원씩 6개월짜리 정기예금을 들었다.
만기가 되어 예금을 찾으니 당초 생각과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건 웬일?
은 행 명 | 예 금 액 | 기 간 | 이자액(세후) | 연 이자율(세후) |
W은행 (위비슈퍼 주거래정기예금) | 3천만 원 | 6개월 | 235,864 원 | 1.57% |
K은행 (e파워 정기예금) | 3천만 원 | 6개월 | 164,106 원 | 1.09% |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 3천만 원 | 6개월 | 221,129 원 | 1.47% |
이자가 가장 높으리라 예상했던 카카오뱅크는 기대에 못미쳤다.
수십년간 주거래 은행이었고 지금도 연금이체와 그 밖에 많은 거래를 집중시키고 있는 K은행은 나를 실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기대를 하지 않았던 W은행이 오히려 정반대.
게다가 W은행과 카카오는 예금 만기와 동시에 자동해지하여 주계좌로 이동시켜주던데 K은행은 그런 서비스도 없었다.
카카오뱅크는 해지 후 세금 내역을 확인하고자 했지만 상세보기 기능같은 게 없었다. 세금이 얼만지, 정확한 이자가 얼만지 알 길이 없더라.
온라인 전문은행으로서 (그 것도 인터넷이 아닌 스마트 폰 전용) 출발은 위대했으나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인다.
아무튼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것,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이면을 살펴봐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이나 깨닫게 되었다면 조금은 건방진 이야기일까.
'미래 준비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무원연금 감액제도의 문제점 (0) | 2018.10.05 |
---|---|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는 일본 (0) | 2018.07.17 |
인생 이모작, 맨몸으로 출발한다는 각오가 필요해 (박연재 변호사) (0) | 2018.06.29 |
개인 자산종합관리통장 (ISA), 계속 가보자 (0) | 2018.02.14 |
강동팰리스 야경(夜景, Night View) (0) | 2018.02.0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