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개인 자산종합관리통장 (ISA), 계속 가보자 본문
개인 자산관리종합통장(ISA)를 만든지 2년이 되어간다.
최초 출시 2016년 3월 14일, 내가 가입한 것이 5월 26일
정부에서 개인의 미래 자산증식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선진국형 어쩌고 거창하게 홍보하며 내놓았지만 초기 시장반응은 형편 나까무라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선 금융기관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유치에 나섰고, 정부 눈치보느라 어거지로 만든 깡통계좌가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그렇지만 난 생각이 좀 달랐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미리 사두는게 좋다고 했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든 것인만큼 무언가 다른 게 있지 않을까?
시간을 내 은행에 가서 isa 통장을 만들었는데, 투자성향 검사도 하고 이것 저것 서류작성에만 한참이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가입한게 서민형, 일임형, 중수익 추구 안정형, 5년 내 해지불가, 3백만원 비과세, 가입한도 연 2천만원....
초기엔 수익률이 비실비실하더니 요즘엔 증시가 호황이어서 그런지 갈수록 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고 신문지면에 오르내리는걸 보았다.
하지만 난 신경 안쓴다.
수익률이 높으면 좋지만 안 높아도 그냥 갈거다. 은행이자보다는 높겠지.
개인연금저축도 그랬다.
IMF 직후에 나왔지만 초기엔 정말 외면받았었지.
하지만 난 그거 일찍 가입해서 나름 득을 보지 않았나.
장장 19년을 가입한 후 만기가 되어 지금은 5년 분할로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데, 절반은 ISA, 나머지 절반은 신협 정기적금에 자동이체 시켜 놓았다.
물론, 연금수령기간을 5년으로 하여 ISA 가입기간과 맞췄다.
인생만사가, 특히 저축엔 모름지기 엉덩이가 무거워야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있더라.
계속 계속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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