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출발지 입력요령

카카오택시의 효과는 택시운송에 예약시스템이 활발하게 도입되어 택시운행 질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택시기사 입장에서 카카오택시 콜을 좀 더 많이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카카오택시 콜이 뜨면 수락 버튼을 누르고 자동으로 연동되는 카카오내비의 안내에 따라 손님이 입력한 출발지로 가게 되는데 내비에 찍힌 출발지가 종종 손님이 있는 곳과 오류가 있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내비가 손님이 입력한 장소와 가장 가까운 곳, 즉, 건물 뒷쪽이나 담장 너머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손님에게 재빨리 전화를 하고 다시 손님 있는 곳으로 이동하지만 어떤 손님은 택시기사 탓을 하며 짜증내는 사례도 많이 겪었다.

난감하다. 

손님들이 카카오콜을 부르면서 출발지를 입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

1. '현재 위치'를 출발지로 선택하거나,

2. 지번이나 건물명을 직접 입력하는 방법,

3. 앱 화면상의 지도를 움직여서 깃발모양의 '출발'을 지도위에 지정하는 방법이다.

출발지나 목적지를 입력할 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스마트폰 앱 화면상의 지도를 움직여서 깃발모양의 '출발'을 지도위에 지정해 주면 아주 좋다. 오차가 거의 없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도 손님이 현재 위치로 찍게되면 아파트담장 너머 가장 가까운 골목길로 안내할 경우가 있지만 앱상에서 지도 위에 찍게되면 거의 오차없이 그 위치로 찾아갈 수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는 손님들이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