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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희망연속 2015. 5. 19. 22:24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들이 노화와 연관된 고콜레스테롤증 발병이 늦어질 수 있어 이로 인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운트시나이 Icahn 의대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1만1418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신체 건강의 이로움이 젊은 성인과 중년 성인에서 가장 크고 나이가 들 수록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체가 산소를 근육으로 쉽게 전달하는 것을 나타내는 증후인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남성들이 콜레스테롤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 번 성인기 초기와 중년기 남성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의 일환으로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남성의 심폐능력 정도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내용이 현저하게 다른 것을 밝혀냈다.

심폐능력이 좋으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유산소 운동이나 신체 활동으로 향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의 주된 요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농도가 신체 활동으로 낮출 수 있다는 기존 연구에 주목했다.


콜레스테롤은 흔히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이중 나쁜 콜레스테롤의 경우 심폐능력이 좋은 남성들은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낮게 유지되지만, 심폐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30대 초반부터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또 연구팀은 심폐능력이 낮은 그룹은 20대 초반에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 범위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심폐능력이 좋은 그룹은 전 연령대에서 정상 수치인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쉬에메이 수이 박사는 "이 연구는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콜레스테롤 프로필을 운동을 통해 좋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저자인 박용문 박사는 "이번 결과는 심폐능력을 개선하면 비정상적인 지질농도를 나타내는 '이상지질혈증'의 시작을 늦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심폐능력의 개선은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 ACLS) 자료에서 남성 1만 1418명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정보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남성은 1970년부터 2006년까지 텍사스주(州) 댈러스에 있는 쿠퍼 클리닉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기록을 연구팀이 분석한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연구에는 여성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여성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이후까지 남성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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