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식'하되, 아침을 굶는게 좋다.

 

 

 

"건강을 원하면 아침을 굶어라. "

 

"아침식사는 금(金)이 아닌 금(禁)이다."

 

내가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의 유명한 의학 칼럼니스트인 히가시 시게요시가 주창하고 있는 말이다. 그가 일본에서 펴낸 건강서적 '적게 먹어야 장수한다'가 우리나라에서 '1일 2식'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말하자면, 건강을 위해서는 적게 먹어야 하고, 무작정 적게 먹기 보다는 아침을 굶는 편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내 생각과 어찌 이리도 맞아 떨어질까.

 

나는 아침을 안먹은지 거의 30년이 넘었다. 아침을 완전히 거른 것이 아니라 미숫가루나 우유, 두유 등 번갈아가며 가볍게 한컵 마신 후에 출근을 했다.

 

일부러 그랬다기 보다는 아침 늦게 일어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리 됐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아침식사를 하게되면 오히려 속이 거북하다. 역시 습관이란 무서운가 보다.

 

 

 

 

1일 2식을 해서 좋은 점?

 

우선 속이 가볍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니까.

 

다음엔, 시간절약, 마누라 고생 덜어주고, 돈도 절약된다.

 

이거 좋은 점이 하나둘이 아니네.

 

하루에 1끼만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지켜야 하는건 아닌성 싶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니.....

 

옛날 농경시대에는 새벽 일찍부터 일을 하니 아침식사는 필수였을 터.

 

하지만 당시에도 하루 세끼가 무조건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점심(点心)식사는 말 그대로 마음에 점 하나만 찍으면 될 정도로 간단히 했잖은가. 새참으로 말이다.

 

하물며 육체노동보다는 실내근무를 많이 하고, 밤 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와 아침 늦게 일어나는 직장인이 많아진 요즘에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으란 말은 앞뒤가 맞지 않은거 아닐까.

 

결론은 적게 먹되, 가급적 아침을 거르는게 효율적이라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