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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희망연속 2014. 11. 11. 17:32

시와 문학, 노래, 음악, 미술, 체육 등


난 인간 본연의 감성과 관련한 분야와는 너무나도 먼 곳에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출세를 못했을까. ㅎㅎㅎ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그래도 시는 가급적 짧은 것이 좋다.


모름지기 압축미가 있어야잖나.


서대문 안산자락길을 걷던 중 박노해 시인의 아름다운 시가 있어 퍼왔다.


그래, 우리 힘들고 아플 땐 하늘을 보며 숨 한번 들이쉬는 여유를 갖자구


그러면 목표가 다시 새롭게 보일거야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 퍼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곳 

너의 하늘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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