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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가격에 비해 알찬 '조은집 한정식'

희망연속 2014. 6. 30. 08:56

연희동 맛집 거리(일명 연희맛로)에 있는 조은집 한정식

 

난 사실 한정식은 거품이 많은 음식이라는 생각이다. 가지 수만 여러개일 뿐 막상 젓가락이 가는 반찬은 별로 없고 남는 반찬만 수두룩하다는......

 

오랜만에 찾은 한정식집.

 

휴가 나온 아들놈 입을 호강시켜주고자 찾은 곳인데 외관은 좀 그렇다.

 

그렇지만 실내공간은 넓다.

 

아들놈이 불고기를 좋아해서 등심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돈때문에 그런지 은근히 싼 곳으로 가자고 한다.

 

떡갈비 간판을 보고 들어 갔는데.......

 

 

 

메뉴가 한정식과 떡갈비 뿐이다. 등심구이도 있을 줄 알았는데.....

 

 

흐음....가지 수가 많지는 않지만...

 

 

나중에 나온 부추전까지 해서 1인분에 9천 원.

 

 

이건 1만원 짜리 떡갈비다.

 

맛은.......

 

흐으음.................제법이다.

 

반찬 수가 많지 않으면서 맛 또한 좋다. 상호처럼 그대로 조은집?

 

특히, 1인당 1개씩 나오는 부추전이 먹을만하고, 1만원 하는 떡갈비도 그럴싸하다.

 

아들놈이 오늘 따라 공기밥을 하나 더 시키더니 그마저 싹 비우는 것은 맛이 괜찮다는 거 겠지.

 

1인분 가격 9천 원, 돈이 아깝지 않다.

 

사람이 많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외국인을 포함해서 많이들 먹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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