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암 치료에는 기름기 없는 동물성단백질이 필요하다 (김의신 박사) 본문
김의신 교수 “간암·뇌암도 동물성 지방 때문” |
기름기 섭취 못하는 가족력은 암 조심해야 … 암치료 위해선 기름기 없는 동물성 단백 필요 [이미지1]“미국에서는 암환자가 죽기 전날까지도 외래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임종을 맞이하지만 한국에서는 입원실에서 항암주사만 맞다가 빈혈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암 환자라도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운동하고 동물성 단백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뇌암을 일으키는 기전 중 하나가 뇌세포간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라며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어 뇌세포 주변에 기름기가 차면 염증이 일어나고 암이 초래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기는 근육살 사이에 기름기가 많은 게 문제라서 기름기 없는 고기가 바람직하다”며 개고기와 오리고기를 추천했다.
그는 항암치료시 혈관벽이 급격히 약해지므로 운동으로 약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도시화와 슈퍼박테리아 감염 확산이 전세계적으로 암 발생을 촉진시킨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과거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하수처리시설 부족현상이 심화됐고 물이 바이러스에 노출됨으로써 인류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의 공격을 당하게 됐다”며 “부유해진 일본인과 중국인이 세계여행을 통해 이런 위험성을 퍼트렸고 심지어 호텔, 마트에까지 바이러스가 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은 독신, 만혼으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나 섭식불량 등으로 암 억제유전자가 약해지면 암이 드러나게 된다”며 “암 억제와 유발의 균형을 맞춰주는 신약(표적항암제)은 10여종으로 보통 2가지, 많으면 3~4가지를 쓰면 약이 듣지만 더 많이 쓰면 약의 독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암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지금의 신약개발 방식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항암면역력을 높이는 전인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하나로 한방 항암치료의 유용성을 제시했다.
SB항암주사 치료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삼육서울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 교수는 “조기진단으로 암을 절제하면 암이 국소적으로 사라지긴 하지만 잔존한 암세포가 집을 잃고 인접한 장기나 신경이나 뼈로 전이되기 때문에 수술 전 약물로 암세포를 충분히 약화시킨 후에 암을 절제시키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환자는 암이 발견되면 무조건 암부터 잘라달라고 조르는데 무지의 소치”라고 꼬집었다. 그는 “많은 임상치료 경험에 따르면 ‘깡패’같이 무식한 사람이나 어린이, 시골농부 등은 치료율이 높은 반면 의사, 변호사, 전문직, 부유층 등은 치료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전자는 암과 죽음에 대한 근심·걱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후자는 치료에 대한 불확실성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지나치게 집착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의 지나친 근심·걱정은 많은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를 떨쳐버려야 치료효과가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삶의 목표가 있으면 몸의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자연치유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요인 때문에 사업가들의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자주 봐왔다”며 “나의 치료경험상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처럼 마음을 잘 다스려야 병이 잘 낫는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의사 중 한 명이 간암에 걸려 항암 및 방사선치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어 포기했다가 동료의사의 권유에 따라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장암에 쓰는 약을 투여했더니 기적적으로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며 자신은 암치료의 기적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는 약 5%로 추정된다”며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지만 환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기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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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만 기자 salsa@joseilbo.com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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