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유방암 5년생존율 81.7% 본문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는 1995~2001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2만2천여명의 생존기간을 추적한 결과, 5년 생존율이 81.7%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5년 생존율은 1995년의 75.7%보다 6%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미국의 88.2%, 일본의 80.2% 수준에 근접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학회는 이처럼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이유로 조기진단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 조기(0-1기) 진단율은 96년 24%에서 2004년에는 45%로 크게 늘었다.
유방암 0기는 유관이나 유선에서 암이 생긴 후 이 조직 내부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1기는 암세포의 크기가 2㎝ 이하이면서 겨드랑이 림프절에 퍼지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미국의 경우는 조기진단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학회 박찬흔 총무이사는 “그간 시행해 온 유방암 조기 검진 캠페인 등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유방을 모두 절제하지 않고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암 환자 5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2.4%가 통증이 없는 멍울이 있는 상태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17.8%는 아무 증상이 없었으나 유방암 X-선 촬영 등의 검사를 받다가 유방암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이은숙 홍보이사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 있는 여성들은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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