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래미안 강동팰리스 당첨

래미안 강동팰리스에 당첨됐다.

 

실로 몇년만인가.

 

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아파트 44층 중 35층이다.

 

84제곱미터(36평형). 분양가는 무려 6억1천6백만원.

 

바로 아래층은 2,100만원이나 싼데.....된장

 

하지만 동, 층, 향이 아주 좋다고들 한다. 천만다행이다.

 

조금만 더 높은 층에 됐더라면? 그거야말로 욕심이겠지.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고마운 마음일뿐.

 

 

                  

 

오늘 문정동 모델하우스(래미안갤러리)와 천호동 공사현장엘 다녀왔다.

 

무엇보다, 주상복합은 조망권이 중요하다는데 35층에 남서향으로 360도 한강 뷰가 가능한데다, 올림픽공원까지 전망이 된다. 거실 좌우가 확 트여 있어서 개방감 또한 훌륭했다.

 

둘째는, 지하철 강동역이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 말하자면 초역세권이란 장점이 있다. 지하철역세권이면 다들 좋다고 하는데 지하 주차장쪽에서 역으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하단다.

 

 

 

셋째, 구립 어린이집, 무인 택배, 보안, 통풍이 가능한 슬라이딩 창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구립어린이 집이 단지내에 설치된다는 사실은 학령아동을 둔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넷째, 주상복합은 아파트에 비해 서비스 면적(발코니)이 좁은 탓에 비좁다는 말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다지 좁아 보이지 않았고, 수납장, 펜트리(보관창고), 인테리어 등이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였다.

 

특히, 방, 거실, 주방 등에 걸쳐 오밀조밀하게 설치된 수납장은 정성이 묻어 있었고, 와이프는 대단히 흡족해 했다. 

 

 

1개층에 8가구이고 엘리베이터가 5대이니 충분할 것 같다. 

아파트 3개동, 오피스 빌딩 1개동...

 

저녁때 쯤 찾은 천호동 현장은 생각보다 넓었다. 7,200평이라나.

 

강동역 직통 현장도 눈으로 확인하니 실감이 났고...

 

다만, 우려스러운게 있다.

 

우선, 주변에 낡고 오래된 가옥이 많고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강동역 바로 인근에 신동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3개동과 바로 옆에 래미안팰리스 건물 4개동 등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오게 되면 일대가 확 바뀌지 않을까.

 

다음은 학군문제. 초등학교가 약 500m떨어져 있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일리가 있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 강동구 학군이 걱정된다면 마땅히 설명할 방법이 없지만, 뛰어난 시설을 갖춘 구립어린이집과 나눔육아시설 등 차별화된 교육시설이 들어오는 점은 썩 괜찮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분양가격. 강동구 지역에 84형이 6억원 정도면 비싸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지만 인근 둔촌푸르지오나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등의 아파트가격을 고려하면 꼭 비싸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입주가 3년 7개월이나 남아 있으니 나같이 사정이 팍팍한 사람에게는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금융비용 생각하면 빨리 들어가는게 나을수도 있겠고.

 

 

이번에 안 것이지만 래미안은 모델하우스를 한 곳에서 열고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모델하우스 공사비 그거 얼마나 낭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