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긍정적인 사고가 건강의 원천 본문
우리 몸은 인류 역사 500만 년 대부분을 자연환경에 맞게, 자연과 더불어 진화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자연과 접하는 순간 가장 편안함을 느낍니다.
일본 산림총합연구소 연구에 의하면 숲에 들어가서 40분간 2000~2500보의 운동을 시킨 군(群)과 인공기후실에서 온도・습도를 같은 조건으로 맞추어 비슷한 정도의 운동을 하게 했을 때, 자연의 품에서 운동한 군에서 긴장, 불안, 피로 등의 부정적인 감정척도가 더 감소하고 주관적인 활력이 증가했습니다.
또 타액 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가 떨어졌고, 혈액 중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자연 살해세포와 면역세포가 증가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마주 대하고 있다 보니 눈은 피로를 느끼고, 컴퓨터 작동을 하면서 조바심이나 불안감을 느낄 뿐 아니라, 인간 두뇌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를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많은 지식이 필요하게 되어, 초조하고 불안한 심리적 부담감까지 가중되는 ‘테크노 스트레스’ 를 받습니다.
클릭만 하면 1~2초 만에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익숙해지니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고 점점 조급해지는 것이지요.
현대인은 일상에서도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심장이 마구 뛰고, 소화도 잘 되지 않고 호흡도 가빠집니다.
그렇다고 스스로 심장을 덜 뛰게 하거나 소화를 잘 되게 할 수는 없지만, 호흡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깊게, 천천히 호흡함으로써 이완을 가져오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긴장을 늦추며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것입니다.
바쁜 우리 일상에서 긴장을 늦추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2009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79.4세로, 누구나 100세를 계획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하는 가정의인 저를 볼 때마다 사람들은 음식은 뭘 먹을지, 영양제는 뭘 먹어야 하고, 어떻게 운동해야 건강하냐고 묻습니다.
우리 조상이 살던 시대에는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적절한 건강 관리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넘치는 정보, 복잡한 사회구조와 인간관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평온치 않은 마음으로 고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경쟁이 심할 때는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나이만 한 살 더 먹는 것 같아 새해를 맞으며 더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식을 챙겨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외로움이나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고 대답한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2.4배 높았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암세포를 찾아내 없애주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지요.
사람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믿음을 가지면, 잘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괴력을 발휘합니다.
분노와 화, 불안 등 안 좋은 감정 자체가 생기지 않으므로 정신도 몸도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불안할 때는‘잘될 거야. 나는 잘할 수 있어’를 되뇌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지지할 근거를 적어봅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조건이 더 많은데도 막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로 인해 불안해져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긍정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훈련을 하면 점점 더 쉽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걸음마도 연습해야 잘할 수 있듯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만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때마다 건강식을 찾아 먹듯이,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듯이 희로애락의 감정을 조절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마음 훈련’이 필요합니다. 매일 하루 10분, 오늘 하루 열심히 산 나 자신을 칭찬하고 되돌아보며, 오늘 하루 부정적인 생각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꾸었는지를 체크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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