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택시기사자격증은 보험용? 본문
‘택시면허’ 시험 매주 400여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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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불황… 가족 생계위해… 미래 ‘보험’용으로
입실 한 시간 전부터 시험장에 들어온 응시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예상문제집을 풀었다. 응시자의 3분의 2 정도가 40·50대 남성이었으나 여성과 청년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자격 시험은 서울 지리와 교통법규 등 80문항으로 60점을 넘으면 예비 택시기사가 된다.
여성 응시자 장모(56)씨는 "생활이 어려워 꼭 합격해야 한다"며 "승용차 운전을 10년 넘게 해서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문제를 보니 도로명도 다 바뀌고, 웬 다리는 그렇게 많은지…"라고 말했다.
중견 택시 업체 실장인 박영태(56)씨는 "택시 회사 배차율이 50∼80%에 불과해 노는 차가 많다"며 "시험장에 와서 한 명 유치해봐야 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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