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고혈압,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본문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여성 1위, 남성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발생률 또한 점차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중 고혈압과 고지혈증 대처법을 알아본다.
고혈압, 스스로 인지해야…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질환에 대한 예방법이 아닌 만병 공통으로 사용되는 문구들뿐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음식 싱겁게 먹기, 운동하기 등 다양한 예방법이 존재하지만 고혈압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가 고혈압을 인지하는 것이 첫 단계”라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함께 조절을 위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가정용 혈압계 사용에 있어서는 올바른 혈압 측정을 위해 정확성이 검증된 전자혈압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혈압 측정에 있어 정확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또 측정 당 최소 2~3번은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기상 후 1시간 이내 혹은 아침 식사 전에 측정하면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혈압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꾸준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지만 귀찮아하거나 거부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 실정이다.
전문가는 “고혈압 조절을 통해 뇌졸중, 심장, 신장 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지한다면 장기간의 약 복용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생각은 금세 사라질 것”이라며 “담당 주치의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약 복용 횟수 등 효과적인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지혈증, 간을 살펴라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으로, 혈액 내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이상일 경우다.
혈액 속 지방 성분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지단백이라는 특수한 단백질에 둘러싸여 운반된다.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으로 불린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유전, 환경적인 요인 등 매우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을 살펴볼 때는 ‘간 기능’ 이상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전문가는 “간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기도 하고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콜레스테롤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며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세포안으로 받아들이는 기능에 장애가 있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은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 유지다.
물론,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고지혈증에 적극 대처해야 동맥경화, 뇌졸중, 협심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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