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근력운동하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 본문
인지기능 저하가 걱정된다면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문효열 교수는 "근력을 키우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내외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운동생리학실 송욱 교수와 연구진은 국내 70세 이상 고령자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강도의 운동을 12주간 하게 했다. 한 그룹은 주 2회 고강도 고무밴드 운동, 다른 한 그룹은 주 2회 저강도 고무밴드 운동, 나머지 대조군은 주 1회 맨손체조만을 실시했다.
연구진이 각 그룹의 인지기능 변화를 평가한 결과, 운동 후 인지기능이 고강도 운동 그룹은 20~32%, 저강도 운동 그룹은 11~13% 높아졌다. 반면 대조군은 오히려 3~5% 줄었다.
문효열 교수는 "근육 세포에서 나오는 '아이리신' '카셉신B'라는 물질이 뇌혈관장벽(BBB·뇌에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거르는 장벽)을 통과해 뇌혈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하버드대, 미국국립보건원에 의해 밝혀졌다"며 "이들이 뇌 신경 세포 '뉴런' 생성을 돕고 뉴런 간 신호 전달을 강화해 인지기능을 높인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고령자는 무거운 운동 기구로 근력 키우는 것이 위험할 수 있어, 고무밴드 운동이나 자기 체중을 이용한 유산소·무산소 복합운동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문 교수는 "걷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자신의 체중을 이끄는 운동이어서 근육 대사를 활성화시켜 근력을 어느 정도 강화한다"며 "특정 운동이 어렵다면 좌식생활에서 벗어나는 생활습관부터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9/2019080900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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